저는 중곡2동 통장협의회장 김복배입니다.
지난 18일 문고 개관식에 참석 차 주민센터에 갔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은은한 커피향기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주민센터 2층에 위치한 마을 문고를 가기 위해 계단을 올랐는데,
삭막한 회색벽이 아늑하고 화사한 나무벽으로 변신되어 있었습니다.
은은한 커피향과 함께 조용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북카페가 개설된 것입니다.
그동안 마을 문고에서 책을 대여하고 그 안에 조그맣게 마련된 자리에서 책을 읽을 수 있었지만,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창가의 따듯하고 밝은 햇살 아래에서 책을 읽으며 차도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요즘 같이 햇살도 좋고 책 읽기 좋은 계절에 더욱 어울릴 듯한 공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중곡 2동 주민 뿐 아니라 모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짜투리 공간을 아늑하고 알차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내 주신 중곡2동 강호철 동장님과 직원 여러분들의 배려로 편안한 공간이 탄생하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중곡 2동 주민의 한 사람으로 이런 공간이 주민센터에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