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중곡3동에 거주하고 있는 연정훈입니다.

 어제(6월 2일) 중곡3동 소재 중마초등학교에서 지방자치 선거를 했습니다.

 선거를 하고 나서, 약 3시간 정도 지난 후에 제가 지갑을 잃어버린 것을

 알았습니다. 지갑은 아마도 제가 투표를 위한 기표함에 놓고 나온 것 같았습니다.

 명백한 제 과실이었습니다. 카드 분실신고 등 후속조치를 취하고,

 오늘(6월 3일) 회사로 출근하였는데 중곡3동 주민센터에서 근무하시는 성락훈

 님으로부터 뜻밖의 반가운 전화를 받았습니다. 제 지갑을 보유하고 있으니,

 찾아가시라는 전화였습니다.  어제 선거가 끝나고, 같은 기관에서 근무하시는

 이지현 님께서 전달해 주셨다고 하셨습니다.

 그 분들께 너무 고마웠습니다. 전 유선상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여러번 드렸습니다.

 개개인의 지갑 하나, 어찌보면 굉장히 사소한 것일 수 있습니다. 또한, 그것을

 주인에게 돌려준다는 일,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일입니다. 귀찮을 수 있는 일입니다.

 때에 따라서는 유혹이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모두 무시되었습니다.

 제게는 소중한 사소한 지갑 하나 저는 되돌려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는 지인을 통해 들은 이야기 입니다만,

 지방선거 치르기 2~3달 전부터 선거당일 그리고, 앞으로 당분간, 구청 및 주민센터

 에서 근무하시는 분들 너무나도 바쁘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제 지갑을 찾아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조진수 센터장님 이하, 성락훈님, 이지현님... 그리고, 중곡3동 주민센터에 근무하시는

 모든 분들 깊은 감사드립니다.

 사소한 일일 수도 있으나, 제게는 너무 소중한 일이었습니다. 선거로 인한 밤샘야근에,

 주간 민원업무에 노고가 많으실텐데 제 업무를 처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중곡3동에서 거주하고 있는 것이 새삼 즐겁고 행복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연 정 훈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