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청 직원분은 아니시지만, 마땅히 칭찬 글을 올릴 수 있는 곳을 찾지 못해 이 곳에 쓰게 되었습니다. 전달 부탁드립니다.^^

KT전화요금과 관련하여 이전부터 부당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어 장시간동안 항의하고 문제점을 제기한 일이 있습니다. KT100 전화상담원들과도 수십여차례 통화를 하며 항의하고 책임을 묻기를 반복하였는데요.

전화상담원들과 통화하며 불만이 고조되어 방송통신위원회에 신고상담을 해야겠다던 차에 광진구 전화국 황의균 선생님과 통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전화상담원들에게와 다를 것 없는 설명을 하며 불만을 호소하였는데요, 선생님은 차근차근 설명을 들으시고  회사의 입장에 대해서 설명해주셨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황의균 선생님께서 소비자 입장을 경청해주심에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종종 불만상담이나 신고를 하다보면 상대편은 이력이 난 듯한 목소리로 '저희 규정은 이렇습니다. 그건 소비자님의 불찰이지요.'의 식으로 결말이 나기 일수인데 말이지요. 선생님은 세시간에 걸쳐 문제에 대한 여러가지 해결대안을 마련해주시고, 제가 만족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무사히 해결되었습니다.

직원분의 태도에 따라 불만이 더 이상 불만이 아닌, 건의가 되고, 도리어 고마움으로 바뀔 수 있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참 좋은 직원분을 만나 이러한 사정을 이야기 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기뻤답니다. 그 사이 KT전화국에 대해 가지고 있었던 불만들도 저절로 사라졌구요.

KT전화국에서 너무너무 훌륭하신 직원분을 두셨다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글 올립니다.

감사함을 꼭 전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