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보게 된 "주차장을 만들어 드립니다" 라는 광고 문구

그린파킹에 대한 것이었다.

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우리집은 어린이집을 하고 있기에

주택을 대상으로 하는 그린파킹에 해당되지 않는 다는 것을 듣고

그냥 아쉬운 마음만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같은 교회를 다리는 김인욱 주임님을 만나

그린파킹을 하고 싶지만 집에서 어린이 집을 하고 있어서 못하게 되었다고

안타깝다는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그런 이야기를 하고 헤어졌는데 며칠이 지난 후 주임님께 연락이 와서

1층은 어린이 집이지만 2층은 주택이므로 현장 조사를 한 후에

그린 파킹 공사가 가능한지 점검 해 보겠다고 하셨다.

아예 마음을 접고 있었는데 그리고 그런 이야기를 나눈 것도

그냥 지나가는 이야기였는데 그렇게 신경써주시니 참 감사했고

어쩌면 할 수 도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하게 되었다.

현장조사 결과 그린파킹 공사를 할 수 있게 되었고

우리 어린이집은 너무 예쁜 모습으로 바뀌었다.

비가 오는 날에도 마당안으로 차가 들어올 수 있어서

아이들의 등하원도 편리하고 안전해 졌고

비가 많이 오면 잘 빠지지 않던 물도 잘 빠지게 되었다.

지나가는 동네 주민분들이나 학부형들께서 우리집을 보며

동네가 훤해졌다고 말씀 하실 때마다 뿌듯하다.

지나가는 말이었는데 잊지 않고 신경써주신 주임님

구민들의 여러 사정을 항상 꼼꼼하게 챙기시는 모습 너무 보기 좋습니다.

참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