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업무보러 구청이나 동사무소를 많이 접하는편입니다.

하지만, 실상 다니다보면 아직도 눈살 찌푸려지는 공무원들 정말 많더라구요..

근데 수요일(12일)에 외근차 자양동을 갔다가 1동 동사무에서 개인적인 제증명을 발급받으러 갔습니다.

시간이 점심시간이랑 겹쳐서인지 사람들은 밀려있고 저도 기다리다 슬슬 짜증이 나려 했는데 앞에분들이 신경질적인 태도에서 시종일관 웃으시면서 응대해주시는 여자분이 계시더라구요..

제 차례가 되서 제증명을 떼려는데 역시나 서류작성에서 헤메고 있으려니 (^^ 아직울 나라 사람들 복잡한 서류작성 잘 못하죠~) 짜증한번 안내시고 물어보기도 전에 친철히 웃으시면서 일일히 설명해 주시더라구요..

안그래도 그전에 밀린 사람들로 짜증스러워 보이는 일들도 마니 보였는데 말이죠..

저도 다른 공무원들 보면서 참 욕도 많이 했었는데 이분뵈니 생각이 많이 바뀌더라구요..그래서 너무 친절해서 성함을 여쭈었더니 "머 불편한거 있으셨어요?"라며 되려 죄송해하시더라구요..그래서 나오는길에 다른 자리에 앉은 분께 그분 성함을 여쭈었습니다. -신화경-씨라네요..

감사합니다. 신화경씨~ 자양1동 모두 이렇게 친절하신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