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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체조경연대회와 재미~난 추억의운동회 참석후기 2

작성자
**
수정일
2006-09-15
조회수
1421
 

팀은 크게 청팀,백팀으로 나누었으나 그 팀은 다시 4개 조직이 한 팀으로 편성되었다. 청팀에는 타이치팀, 중곡분소팀,노인돌보기팀,사랑팀. 백팀은 아리랑팀,대원경로당팀,소능경로당팀,자양2동 성당팀. 이렇게 짜여진 팀들이 체조 경기까지는 그냥 얌전하고 조용했으나 큰 공 굴리기 부터는 양팀의 응원이 그야말로 강당을 터져나가게 했다. 큰 공굴리기에서 재미 있었던 것은 선수가 바톤을 받고 난 뒤, 큰 공을 밀었으니 큰 공은 밀려서 잘 굴러 가는데 선수는 바톤을 꼭 쥐고 천천히 천천히, 유유히 아무런 걱정이 없다는 듯이 세상사 다 터득한 양 유유 자작이었고 그렇지만 응원은 대단했다. 응원단은 전부다 일어나서서 빨리, 빨리 힘내시오, 달리시오라는 함성으로 강당이 떠나갔다. 그러니 한 걸음도 달리지 않고 그냥 걸어서 골인 한것었다. 알고 그 할머니 선수의 연세는 79세의 할머니였다. 이 할머니의 생각을 듣지는 못했지만 아마도 경기에 이기는 것도 좋지만 힘이 딸릴줄을 알면서도 참가하는 것 자체를 보람으로 여긴 것 아닌가하고 추측해 보았다. 나도 그렇게 생각하며 큰공굴리기, 터널지나가기, 과자 따먹기 줄다리기등 힘은 모자라지만 모든경기에 다 참가를 했었다. 그러나 과자 따먹기에서는 자만심 때문에 큰 실패를 해서 동료선수와 응원단에 지금도 미안한 생각이 든다. 처음에는 과자 따먹기 쯤이야하며 달려가기는 1등으로 갔는데 과자가 입속으로 들어오지 않고 입가에서 맴돌기만 하는데 옆선수들은 입에 물고 뛰는 것을 보고 뒷짐을 풀어서는 안되는줄 알면서도 엉겹결에 뒷손을 풀어  손으로 과자를 입에 넣었던 것이다 그결과 심판으로부터 현장에서 탈락선언을 받았다. 하여간 제일 쉽게 생각한 일이 제일 어려운 결과를 가져왔다는 경험을 새롭게 하게 된 것이다. 체조경연대회는 8개 팀이 했는데 어쩌면 그렇게 잘들 하는지 놀랍고 감탄하기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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