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한 지는 몇 달 지났는데 게을름 피우다 혼인신고를 미처 못했습니다. 마침 대출을 받아 전세방을 얻기로 되어 있었는데 은행에서 혼인신고된 등본을 목요일 은행마감 시간전까지 가져와야 된다고 하더군요

미처 혼인신고 못한 것이 후회되고 어찌해야 할지 앞이 캄캄했습니다.

적어도 7-10일은 걸린다고 사람들은 말하던데........

그런데, 광진구청 호적계 최미희님께서는 혼인신고를 너무나 신속하게 처리하여 주시고 핸드폰으로 연락까지 해 주셨습니다. 제가 회의중이라 전화를 몇차례 못받자 그것도 여러번 하셔서 알려 주시니 정말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호적계 직원분들에게 식사라도 대접하고 싶은 마음 간절했습니다. 덕분에 처에게도 체면 살리고, 전세금 대출은 잘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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