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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같은 구의 1동 동사무소!!

작성자
**
수정일
2005-04-01
조회수
2145

아는 동생이 전입신고를 한다고 해서 따라갔다.


전입을 한 후 동생은 화장실 들어간 사이 나는 동사무소에 앉아서


한가하게 일을 잘하고 있는가 구경하고 있었다.


남루한 할아버지께서 전입하는 곳에 가 무엇인가를 묻고, 진지하게


대답하는 모습이 이상해서 귀를 기울이게 되었다. 아가씨는 열심히


그 할아버지의 질문에 진지하게 답을 찾고 있었다.


할아버지는 컴퓨터를 처음 배우는 분이었고 네이버에 회원가입을


해야하는 데 회원가입이 안된다는 것이었다.


내가 아는 동사무소는 자기 맡은 일 외에는 관심없는 그런 부류의


사람들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의외로 따뜻한 곳이었다.


그냥 넘어갈수 없어서 그 전입 담당 아가씨(결혼을 했는지 안했는지


알수는 없었다)의 이름을 보았다.


그 이름 김 현순


그 뒤로 마음이 어렵거나 힘들땐 은근히 운동삼아 동사무소에 가서


그 친절함을 느껴본다.


강력 추천


혹 알수없거나 어려운 일이 있을땐 과감히 물어도 친절한


구의 1동이다.


지금은 내가 바빠서 갈수없지만 구의 1동에 그 차가운 겉모습이


없어지고 더운 사막에서 느끼는 수박 속처럼 시원한 그 친절함을


맛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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