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오는 18일부터 제56사단 지역예비군의 훈련장 수송 버스 운행을 무료로 지원한다.

남양주시 외곽에 위치한 훈련장에 가기 위해 새벽부터 두세 번씩 갈아타야 하는 불편을 덜어주고, 훈련 후 편안한 귀가까지 돕는다는 취지다.

이에 구는 지난해 7월, 예비군을 위한 수송 버스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 광진구 예비군 훈련장 차량운행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대상은 광진구에 주소를 둔 지역예비군으로, 훈련 장소는 제56사단 금곡 훈련장이다.

이용을 원하는 예비군은 광진구청 누리집(바로가기 메뉴>온라인 접수)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훈련일자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훈련 첫날인 18일 버스 예약일은 3월 14일 오전 10시부터 16일 오전 10시까지다. 자세한 신청 방법은 각 예비군 동대에 문의하면 된다.

버스 승차장은 일반버스와 지하철 환승이 비교적 쉬운 어린이대공원 정문 앞이다. 45인승 버스 3대를 운영하는데, 신청자는 7시 30분까지 탑승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청년들을 위해 관‧군이 협력해 이동 편의 제공에 나섰다”라며, “훈련 날짜에 맞춰 편안하게 이용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