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2008 광진 유스페스티벌"이 열린 멜론AX 콘서트홀은 청소년들의 열기와 함성으로 마치 유명 연예인의 콘서트장에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다.

  이날 멜론AX홀 주변은 경연에 참가하는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응원하러 온 학생 등 약 2,000여명의 인파로 행사 시작 전부터 축제분위기에 한껏 들떠있었다.

  광진구(구청장 정송학)는 청소년들의 주체할 수 없는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산하고 건전하며 다양한 놀이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매년 여름 정기적으로 청소년 축제인 "광진 유스 페스티벌"을 개최해왔다.

 이날 행사의 참가부문은 대중음악(가요, 랩, 록 등)과 그룹댄스(힙합, 디스코, 테크노 등)부문으로 5일까지 접수를 받은 결과 대중음악부문에는 총 11팀, 그룹댄스 중등부 4개팀 및 고등부 7개팀이 참가하였다.

이날 2시간여의 열띤 경연결과 그룹댄스 부문에는 Kiss(고등부)와 Axis Crew(중등부)가, 대중음악 부분에는 고무밴드(고등부)가 최우수상으로 선정되었다. 최우수로 뽑힌 이들 3개팀은 금년 11월 개최되는 서울청소년교육미디어축제에 광진구 대표로 출전할 계획이다.

또한 우리구 소개 영상공모전(UCC)은 오는 9월 30일까지 접수를 받아 오는 10월 4개 작품을 선정하여 서울시대회에 광진구 대표작품으로 출품할 예정이다. 주제는 자율로 하되 아차산 고구려를 주제로 한 작품에 대해서는 심사시 가점을 부여한다.

아차산고구려축제와 더불어 광진 유스페스티벌은 청소년의 동아리활동과 취미활동을 장려하고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청소년뿐만 아니라 모든 구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