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진구(구청장:정영섭) 자양골목시장이 2차 구간 환경개선사업을 마무리하고 24일 준공식과 함께 기념행사를 연다.

◑ 구는 지난 2003년 10월부터 약 9개월에 걸친 공기(工期)와 약 12억원의 예산을 들여 폭 8m, 길이 320m 구간의 건물 41동과 점포 111개에 대한 1차 구간 환경개선사업을 마무리한데 이어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 동안 약 4억 여원의 예산으로 폭 8m, 길이 60m 구간의 건물 8동과 점포 17개에 대한 2차 구간 환경개선사업을 완료하였다.

◑ 이와관련, 오는 24일 오후 3시, 2차 구간 완료와 환경개선사업 1주년을 기념하는 뜻에서 기념 대축제를 개최한다.
 
◑ 이날 자양골목시장에서는 이명박 시장을 비롯해 구청장, 국회의원, 구의장, 시·구의원, 시장상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하고 경품권 추첨, 사물놀이, 김경배 국악예술단의 특별공연, 각설이 타령 한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계획이다.

◑ 경품으로는 자전거, 쌀, 참기름, 떡, 그릇, 내의 등 생활용품 537점이 준비되어 있으며 그릇, 내의, 떡, 생활용품 등 1주년 기념 특별할인 행사도 실시한다.

◑ 이번 환경개선사업으로 자양골목시장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화재에 강한 불연재 지붕 유리섬유 막을 설치하여 유사시에 대비할 수 있게 되었고 우후죽순이었던 간판도 현대감각에 맞는 아름다운 돌출간판으로 새롭게 단장되었다.

◑ 또한 총 34개 중 50%인 17개의 지붕뚜껑을 개폐할 수 있게 설계하여 통풍을 용이하게 하였으며 바닥에는 빗물받이 역할을 하는 바이오캡(bio cap)을 설치하여 하수구 냄새를 완벽히 차단하고 하이힐 뒷굽이 빠지는 것을 방지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