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진구(구청장:정영섭)는 물절약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관내 아파트 및 일반주택을 대상으로 양변기용 절수기기 무료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 구는 우리나라가 UN에서 물부족 국가로 분류된 이후 2006년부터는 연간 4억톤의 물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심각한 물부족 현상을 겪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물수요 관리를 위해 절수기기를 보급하고 있다.

◑ 이와 관련하여 우선적으로 가정에서 사용하는 물 중 4분의 1을 차지하는 양변기에 절수기기를 설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물절약 운동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 일반가정에 설치된 양변기는 한 번에 13~15리터를 사용하고 있으나, 7~10리터의 수량만 있으면 정상적인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절수기기 설치로 인해 약 6리터의 손실을 막아 1회 사용시 30%정도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

◑ 구는 2001년부터 2004년 현재 광진구의 15개동에 약 54,000개의 절수기를 설치완료하였으며 금년 12월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군자동 일반주택 2,5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절수기기를 무료로 설치, 총 56,500가구의 절수기를 내년 상반기까지 설치완료할 계획이다.

◑ 공공근로와 일용인부를 이용, 총 4명이 2인 1조를 이뤄 각 가정을 방문하여 주민들에게 사용방법을 안내해주고 고장시 A/S도 해준다. 또한 절수기가 필요한 가정에는 구청(환경위생과 ☏450-1370~4)에 직접 신청도 가능하다.

◑ 정영섭 구청장은 이와 관련「절수기기 설치를 통해 불필요한 물의 낭비를 줄이고 물 아껴쓰기를 생활화함으로써 21세기 물 부족 사태에 대처하는 한편, 각 가정에서는 수도요금도 절약할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물 아껴쓰기 운동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