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립된 이웃, 주민과 함께 찾는다 [중곡1동/구의3동]

중곡1동은 지난 28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최정집)와 함께 복지 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을 진행했다.

편의점, 부동산, 고시원 등 비정형 주거시설에 찾아가 주변의 어려운 이웃 발견 시 동 주민센터와 신속히 연계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와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골목 곳곳 쌓여있는 우편물, 우유, 야쿠르트 등을 확인하며 더욱 촘촘한 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을 펼쳤다.

동은 복지 상담, 긴급 지원, 후원 물품, 타 기관 연계 등 다양한 복지 지원을 통해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에 단단한 복지 안전망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의3동은 집주인의 제보로 발굴한 은둔형 외톨이 중년가구 A씨에게 삶의 희망을 주기 위한 지원을 시작했다.

A씨는 가족들과 연락을 단절한 채 반려견과 함께 오랜 기간 집 안에서 나오지 않았다. 집주인은 A씨가 2년 전부터 월세를 체납했으며, 연락도 되지 않는 상태였다고 전했다.

이에 지난 30일, 동은 청소과와 협력하여 A씨의 집을 청소했다. 오랜 단절로 집안 가득 쌓여있는 쓰레기와 개 배설물 등 2톤이 넘는 쓰레기를 처리했다. 더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도배, 장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 중인 A씨가 퇴원하는 대로 병원비, 생계비 등의 긴급복지 지원과 함께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2. 어르신 따뜻한 봄날 보내세요~ [화양동/구의2동/군자동/자양1동]

화양동은 지난 27일 동 자원봉사캠프와 한마음봉사단과 함께 ‘사랑의 밑반찬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봉사자들은 장조림, 두부조림, 무생채 등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지역 내 홀로 지내는 어르신 25가구에 직접 찾아가 전달하며 따뜻한 온기를 나눴다.

‘사랑의 밑반찬 나눔’은 매월 세 가지 반찬을 정성스레 만들어 관내 고독사 위험이 높은 홀몸 어르신에게 방문 전달하는 안부 확인 봉사 활동이다.

구의2동은 지난 28일 새밭교회(담임목사 목익수) 주관으로 관내 저소득층 60가구에 김치, 장조림, 마른반찬, 사골국물 등으로 구성된 반찬 꾸러미를 전달했다.

새밭교회는 교인들이 직접 밑반찬을 만들어 홀몸 어르신, 저소득 가구 등에 연 2~3회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교회 관계자는 “이웃사랑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풍성하게 준비해 지속적으로 나눔을 이어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군자동은 지난 29일 새마을부녀회(회장 황경화) 주관으로 관내 저소득 어르신 20가구에 약식과 만두, 열무김치가 담긴 반찬 꾸러미를 전달했다. 어르신들이 더 포근하고 온정 가득한 봄날이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번 나눔을 준비했다.

자양1동에서는 지난 30일 동 자원봉사캠프 활동가 10명이 주민센터 지하 식당에 모여 반나절 꼬박 열무김치, 연근조림 등 어르신들을 위한 밑반찬을 만들었다. 정성껏 만든 반찬은 저소득 어르신 등 15가구에 전달됐다.

한 어르신은 “지난겨울에 받았던 김치가 다 떨어져서 봄부터 무얼 먹어야 하나 막막했는데 세심하게 살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3. 어르신이 행복한 ‘청춘한마당’ [자양4동]

자양4동 주민센터 대강당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3월 청춘한마당’이 열렸다.

‘청춘한마당’은 자양4동 특화사업인 어르신 문화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의 문화예술 욕구를 충족시키고 또래 이웃과 소통의 장을 만들어드리기 위해 추진됐다.

민요, 트로트 등 각종 공연과 실버 체조, 웃음 치료, 영화 상영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 120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회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수동적으로 관람만 했던 기존 동 특화사업인 ‘청춘극장’의 단점을 보완하여 어르신들이 직접 움직이며 노래하는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지난 31일에 열린 3월 청춘한마당은 광진구 홍보대사 가수 영재와 송이의 이영재 외 4인을 초청해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민요, 트로트, 흥겨운 장구 공연을 펼쳤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웃고 떠들며 신명나는 하루를 보냈다.

다가오는 4월 21일에는 트로트와 함께하는 레크레이션을 운영할 예정이다.

4. 사랑의 이미용 봉사, 청춘에 물드는 날 [중곡2동]

중곡2동은 지난 31일 동 자원봉사캠프(캠프장 정근자) 주관으로 ‘사랑의 이미용 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이미용 봉사는 자원봉사캠프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관내 저소득 어르신 22명이 컷트, 염색 등 머리 손질을 받고 봄맞이 변신에 성공했다.

예쁘게 염색을 하신 한 어르신은 “10살은 더 젊어 보이는 것 같다. 거울 속 내 모습이 너무 마음에 든다.”라며 “다음 주에 벚꽃 구경 가서 예쁜 사진 많이 찍고 싶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중곡2동 자원봉사캠프는 이번 봉사 외에도 매년 꾸준한 반찬 나누기 봉사를 실천하며 소외된 이웃의 안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5. 이제 저희가 직접 찾아갑니다! ‘찾아가는 이동푸드마켓’ 운영 [중곡4동]

중곡4동은 지난 21일 관내 저소득 76가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푸드마켓’을 운영했다.

‘찾아가는 이동푸드마켓’은 지역을 순회하며 취약계층에게 기부받은 식자재와 생필품을 전달하는 복지서비스로, 화양동에 소재한 광진푸드마켓을 이용하기 어려운 홀몸 어르신, 거동이 불편한 구민들이 편하게 푸드마켓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이번 나눔에는 자원봉사캠프 회원들이 아차산 할아버지 손두부에서 후원해주신 손두부를 직접 포장하여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함께 전달했다.

동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이동푸드마켓을 다시 운영함으로써 이용자들이 더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하고 고립된 생활에서 벗어나 만남과 소통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한편, 이동푸드마켓은 3월부터 10월까지 월 1회 운영된다. 상반기는 ▲4월 18일 ▲5월 23일 ▲6월 20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