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전통의 미를 살린 한복문화교육을 실시한다.

서울시에서 공모한 ‘한복문화교육 지원사업’에 광진구가 선정됨에 따라 이달부터 10월까지 중마초․광남초․구남초․동자초 등 8개 초등학교 20학급에 한복전문가가 찾아가 한복의 이모저모를 알린다. 운영은 광진문화원(원장 전용한)과 함께 한다.

2교시에 걸쳐 진행하는 교육은 ▲한복의 역사 ▲한복의 특징 ▲한복의 명칭 등을 배우고, 한복을 실제로 입어본 후 ▲절하고 앉는 법 ▲사진 경연대회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흥미를 돋운다.

수업에 참여한 아이들은 “예쁜 우리나라 한복을 잘 지켜야겠다고 생각했다. 선생님이 한복을 어떻게 입는지, 공손하게 절하는 법도 알려주셔서 명절 때 할머니께 꼭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교육은 사라져가는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이해하고 보존의 필요성을 강조하고자 준비했다.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한복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깨닫고 전통문화에 관심과 애정을 키우길 바란다”라며, “미래 세대에게 전통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정립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