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연 속 힐링 떠나요! 어르신과 함께한 추억 여행 [중곡제2동]

지난 12일, 광진구 중곡제2동(동장 이익성)은 취약계층 어르신의 마음 치유를 위한 힐링 나들이를 떠났다.

이번 행사는 중곡제2동 주민자치회 복지건강분과(분과장 박찬영) 주관으로 운영됐다.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기 쉬운 어르신들과 관계망을 형성하며 정서적 안정을 꾀하기 위해서다.

이날은 강원도 춘천시에 소재한 ‘제이드가든’ 수목원을 방문했다. 어르신 30여 명이 함께 삼림욕을 즐기며 정답게 이야기를 나눴다. 한 어르신은 “평소 혼자 집에만 있다가 오랜만에 웃고 떠드니 꼭 친구들과 수학여행 온 것 같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이익성 중곡제2동장은 “야외 활동이 힘든 어르신들께 추억을 남겨드릴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어르신이 외롭지 않은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 음식 맛에 녹인 이웃 사랑...동네 곳곳 식사 나눔 [자양제3동, 자양제4동, 군자동]

때 이른 무더위를 맞아 광진구 곳곳에서는 어르신의 원기 회복을 도울 음식 나눔 행사가 진행됐다.

지난 11일, 군자동(동장 김기혁)은 어르신 34명을 모시고 푸짐한 제철 음식을 대접했다. 식사돌봄 후원 식당인 태평양수산회세꼬시(대표 노도선, 김인순)의 도움을 받아 담백한 대구탕과 생선구이를 선보였다.

다음 날 자양제3동(동장 한미라)은 새마을부녀회(회장 송순희) 주관으로 ‘사랑의 밑반찬 만들기’를 실시했다. 무더위로 지친 어르신의 입맛을 돋울 소불고기와 멸치볶음, 열무김치를 만들어 저소득 40가구에 전했다.

13일, 자양제4동(동장 박찬구)은 주민자치회(회장 김철수)와 함께 ‘사랑의 고추장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면역력에 좋은 찹쌀고추장을 직접 제조하며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만든 고추장은 혼자 사는 취약계층 어르신 50가구에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