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새소식

HOME > 광진소개 > 광진소식 > 새소식

"부모의 대사증후군 자녀에게 대물림"

부서
보건의료과
작성자
등록일
2012-03-03
조회수
4522

"부모의 대사증후군 자녀에게 대물림"<세계일보>


 


 


인제대 박미정 교수팀 분석…자녀가 걸릴 위험도 8.7배 ↑




 


  부모가 대사증후군이면 자녀의 대사증후군 위험도가 8.7배나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제대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박미정 교수팀은 1998년부터 2008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4657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부모의 대사증후군이 자녀에게 대물림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대사증후군은 몸에 좋은 고밀도콜레스테롤(HDL)의 혈중수치가 40㎎/㎝ 이하이면서 혈압(130/85 ㎜Hg), 혈당(110㎎/㎗), 혈중 중성지방(150㎎/㎗)은 높고 복부비만(90㎝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보통 이 중 3가지 이상의 증상이 있으면 대사증후군으로 진단된다. 박 교수팀에 따르면 자녀의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도는 부모 모두 대사증후군이 있는 경우가 8.7배, 부모 한쪽만 대사증후군인 경우가 4.2배로 각각 분석됐다.

  이번 연구에서 평균연령 40대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아버지와 어머니가 각각 30.3%, 15.2%였고, 이들의 10대 아들과 딸은 각각 3%, 1.9%였다. 이 자료로 볼 때 전체 10대 청소년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2∼3%로 그다지 높지 않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그러나 부모가 대사증후군 상태이거나 비만한 자녀에게서는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도가 급증했다.

  부모가 대사증후군이 없는 경우 비만인 자녀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18.2%였다. 반면 한쪽 부모만 대사증후군이 있는 경우 비만인 자녀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29.2%로 높아졌고, 양쪽 부모 모두 대사증후군이고 자녀가 비만인 경우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53.9%로 급격히 증가했다.

  박 교수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운동량이 절대 부족하고, 한식 위주의 식생활이 줄면서 집 밖에서 사 먹는 고단백·고칼로리의 동물성 지방 섭취가 늘고 있다"면서 "청소년기의 복부비만, 고지혈증, 고혈당이 관리되지 않는다면 성인병으로 연결되는 만큼 어릴 적부터의 건강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를 담은 논문은 미국서 발간되는 국제학술지당뇨관리(Diabetes Care)’ 2월호에 실렸다.

박태해 기자


 


출처 - http://www.segye.com/Articles/NEWS/CULTURE/Article.asp?aid=20120214003978&subctg1=&subctg2=

Insert title here

※ 로그인 후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