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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X News - 코펜하겐 ‘말잔치’ 불구, 그린테크 ‘GO’

부서
환경과
작성자
등록일
2010-01-11
조회수
1096
첨부파일

 

 

 

탄소시장의메카 ACX News

서울의 거래소명 : 아시아기후거래소 (ACX : Asia Climate eXchange)

경쟁력강화본부 금융도시담당관 제34호‘10. 1. 4(월) ~ 10. 1. 8(금)’

 

 

□ 코펜하겐‘말잔치’불구, 그린테크‘GO’

  ○ 친환경 에너지 대책의 진화, 청정기술 투자󰀵

  ○ 유럽연합(EU), 2020년까지 CO2배출량 1990년 수준 대비 20% 줄이도록 요구하는 EU법 따라야

 

코펜하겐‘말잔치’불구, 그린테크‘GO’

                                                                          출처 : 2010. 1. 4 (월), 한국경제

 

2009년 12월 7일부터 13일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 제15차 당사국 총회가 글로벌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지 못하고 사실상 실패한 ‘말잔치’로 끝나자 ‘그린 비즈니스’ 업체들의 실망감은 컸다.

 

탄소배출권 거래시장은 직접적인 후폭풍에 휩싸이며 배출권 가격이 급락하기도 했다. ‘코펜하겐 협정’에서 글로벌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지 못해 각국의 탄소배출권 수요가 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유럽기후거래소(ECX)의 패트릭 벌리 사장은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코펜하겐 협약이 탄소배출권 시장에 새로운 기회가 되기를 기대했지만 정반대의 결과를 초래했다”고 실망감을 표시했다.

 

그러나 이미 각국 정부가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기 때문에 코펜하겐 협정의 ‘실패’가 청정 기술 업체들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워싱턴저널은 이와 관련, 코펜하겐에서 온실가스 감축 목표 합의가 불발에 그치면서 각국이 이미 자체적으로 추진해 온 에너지 정책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아졌고 청정 기술 기업들도 이에 맞춰 전략을 짤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만 하더라도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미 환경보호국(EPA)으로 하여금 온실가스 배출을 규제하도록 할 계획이며 에너지부는 대체에너지 기술 개발에 수십억 달러의 공공자금을 지출할 예정이다.

 

각국 정부의 에너지 정책은 ‘기후변화 위협’에 대한 대응 차원보다 경기 부양이나 중동 원유에 대한 의존도 낮추기 등 전략적인 목적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목적이 어떻든 간에 기업들은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이 풍력터빈과 같은 비화석 에너지원과 재생에너지의 불규칙성을 보완해 줄 수 있는 소프트웨어 등의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육성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 전동차와 풍력터빈 등을 생산하는 제너럴일렉트릭(GE)사의 개리 셰퍼 대변인은 “중국 등에서 친환경 제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며 “청정 기술 분야 전망은 매우 고무적이고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셰퍼 대변인은 GE가 청정 기술과 관련해 중국에서 올린 매출은 2009년 9월까지 6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고 밝혔다.

 

청정 기술 투자 최근 다시 늘어

청정 기술에 대한 민간 투자도 확대되고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시장조사 회사인 클린테크그룹에 따르면 지난 2002년 전 세계 청정 기술에 대한 벤처캐피털 투자는 10억 달러에 불과했지만 2009년에는 50∼60억 달러 수준으로 늘어났다.

 

청정 기술에 대한 투자는 2009년 초 경기 침체 여파로 잠시 주춤해졌지만 최근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경우 주정부나 지역 차원의 온실가스 규제 움직임도 확산되고 있다.

 

캘리포니아는 2020년까지 전체 전력의 3분의 1을 재생에너지에서 얻는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 북동부 지역 주들도 각자의 목표치에 따라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가 청정 기술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세운 비영리기구인 ‘캘리포니아 클린 에너지 펀드’의 댄 애들러 대표는 “각 주정부가 재생에너지 기준을 채택하면 전력망을 보다 효율적으로 만드는 기술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캘리포니아의 전기 가스 물 관련 시설을 규제하는 캘리포니아공공시설위원회의 마이클 피비 위원장도 “많은 미국의 주들이 저탄소 연료 사용 쪽으로 옮겨 갈 것”이라며 “캘리포니아도 방향을 트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해외 원유 수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목적 등으로 에너지 효율화 프로그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은 오는 2020년까지 국내총생산(GDP) 단위 기준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05년 대비 최대 45%까지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이는 달리 해석하면 중국 정부가 대체에너지 분야의 중국 기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는 의미다. 중국의 태양광 패널 업체인 트리나솔라리미티드의 지판 가오 최고경영자(CEO)는 “지속적인 원가 절감으로 관련 기술의 보급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연합(EU)은 코펜하겐 회의 결과와 상관없이 2020년까지 전체적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990년 수준 대비 20% 줄이도록 요구하는 EU법을 따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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