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진구 국제자매도시 터키 에레일리구에“광진거리”조성 완료

2007년 광진구청장 일행의 터키 콘야시 에레일리구 공식초청 방문시 협의 되었던 우호협력사업 방안에 따라, 지난 해 에레일리구에서 무상 기증한 터키식 전통세면대가 광진구 군자동 광진광장에 설치되었다. 이때 에레일리구에서 파견한 엔지니어 2명이 광진구 도로과 직원과 합작하여 시공한 터키 세면대 “오스만르 체쉬메시”는 현재 하루 이용객 100여명에게 아리수를 제공하고 있으며, 구민 모두에게 편안한 쉼터가 되고 있다.

양 도시 우호협력을 위한 두 번째 사업으로, 한국 및 광진구에 대한 터키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도모하기 위해 에레일리구 내 자매공원 앞 2차선 도로에 한국식 전통 가로등을 설치하기로 합의하였다. 광진구에서는 지난 해 7월 청사초롱등 30세트를 제작하여 에레일리구로 송부하였으나, 터키 지방선거로 설치공사가 지연되어 오다가, 2009년 6월 22일 청사초롱등 설치공사가 완료되면서 광진거리 조성사업이 마무리되었다.

두 도시는 지난 2001년 2월 광진구에서 우호협력 협정을 체결 후, 2002년 건국대학교 건축학과에서 설계한 한국 전통 정자 “광진정” 기자재 일체를 광진구에서 기증하고, 국내기술인력 5명을 파견하여 에레일리구에 “에레일리구~광진구 자매공원”을 조성한 바 있다.

에레일리구~광진구 자매공원의 광진정과 함께 조성된 광진거리는 터키 국민에게 한국 전통의 멋을 알리고 양 국가의 오랜 형제의 정을 확인시키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광진구(구청장 정송학)는 향후 일방적 지원과 친선방문 위주의 국제협력사업을 지양하고, 호혜평등주의를 원칙으로 구민이 참여하고 목적과 성과가 있는 민간 교류협력사업을 활발히 추진할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