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환경과

HOME > 광진소개 > 행정조직/청사안내 > 부서 안내 > 환경과 > 행정자료실

ACX News - <되돌아본 2009>③녹색을 잡아라…생사 가를 친환경 대열 합류 경쟁

부서
환경과
작성자
등록일
2009-12-31
조회수
950
첨부파일

 

 

 

탄소시장의메카 ACX News

서울의 거래소명 : 아시아기후거래소 (ACX : Asia Climate eXchange)

경쟁력강화본부 금융도시담당관 제32호‘09.12.21(월) ~ 09.12.24(목)’

 

 

<되돌아본 2009>③녹색을 잡아라…생사 가를 친환경 대열 합류 경쟁

녹색기술, 인류와 국가의 미래 판가름하는 중요 변수

미국, 이산화탄소 처리기술에 대한 본격적 연구 돌입

탄소거래제 등 국제적 친환경정책 실시

 

 

<되돌아본 2009>③녹색을 잡아라…생사 가를 친환경 대열 합류 경쟁

                                                                                                                              출처 : 2009. 12. 23 (수), 뉴시스

 

“녹색기술이 돈을 벌게 해주는 시대가 왔다!”

 

제너럴일렉트릭(GE)의 제프리 이멜트 최고경영자(CEO)는 이 말을 “Green is Green”이라고 표현했다. 친환경 기술이 달러의 ‘녹색’ 즉, 돈을 벌게 해준다는 의미이다.

 

지난 19일 막을 내린 코펜하겐에 기후변화 정상회의에는 전 세계 100여개 국가의 정상들이 기후변화 대책을 논의했다. 인류의 공멸과도 연관된 지구온난화 문제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른바 ‘코펜하겐 신드롬’이라고까지 불리며 이목을 집중시킨 이번 회의에선 그러나 구속력 있는 조약의 체결에 실패했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둘러싼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샅바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입장차만 확인한 것이다.

 

이를 두고 “절박한 현실을 직시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여기저기서 거세다. 이미 지구촌 곳곳에서 이상기후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는 가운데 남태평양 섬나라 투발루와 같은 나라는 영토가 바다 밑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대다수 국가들은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에 대해선 두말할 나위 없이 공감하고 있다. 나름의 이산화탄소(CO₂) 감축 목표를 제시하며 고통 분담에 동참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행동에 나서는 데는 인색한 것이다.

 

기후 변화와 화석연료 자원의 고갈이 묵과할 수 없는 현실적 위협으로 다가오면서, ‘녹색성장’은 피해갈 수 없는 현실이 됐다. 즉 녹색 기술은 이제 인류와 국가의 미래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변수로 부상한 것이다.

 

산업화와 정보화를 지나 이제는 바야흐로 ‘녹색화’의 시대가 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에 적응하는 국가는 살아남고, 그렇지 못하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

 

선진국들은 이런 시류(時流)를 읽어내고 발 빠르게 산업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수정에 들어갔다. 각 국 정부가 녹색 기술을 뒷받침하기 위한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는 일에 착수한 것이다.

 

우선 세계 최대 경제국인 미국은 2020년까지 온실가스를 2005년 대비 17% 감축하는 목표를 수립하고, 이산화탄소 처리기술에 대한 연구에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붙였다.

 

세계 2위 경제국인 일본 역시 지난해 공개된 ‘Cool Earth 에너지 혁신기술’ 계획에 따라, 각 분야에 필요한 녹색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유럽연합(EU)도 ‘에너지 전략기술 계획’을 발표하고 2020년까지 에너지 효율은 20% 높이고, 온실가스를 20% 줄여나가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재생에너지의 사용률을 20%로 확대하기로 했다.

 

선진국들은 이같이 재생 가능한 자원인 녹색기술을 지속 가능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인식하고 친환경 대열에 뛰어들어 경쟁하고 있는 것이다.

 

세계 각 국이 녹색성장을 뒷받침하는 정책을 속속 발표하면서, 제조업을 필두로 한 산업계는 긴장하고 있다. 당장 공장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줄여야 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국제적으로 탄소거래제와 같은 친환경정책이 본격 실시되면 문을 닫는 기업도 많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때문에 업체들은 자체적인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R&D를 통한 혁신을 모색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한창이다.

 

친환경적 제품에 대한 시장의 수요가 급격히 팽창하면서, 자동차 업체들은 속속 하이브리드 카와 전기 자동차 등을 새롭게 출시하며 녹색 시장의 선점을 위해 총성 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 필요한 가전제품과 생활용품 등도 에너지 효율성이 높고 이산화탄소 배출이 낮은 친환경 제품을 내놓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한편 녹색 산업은 인류의 운명이 걸려 있는 위한 전 지구적 명제이기도 하지만, 기존 산업에서 노출된 ‘고용 없는 성장’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기도 하다.

 

미국 상원의 캐먼(Kammen) 보고서에 따르면 신재생 에너지산업의 일자리 창출 효과는 전통 제조업 대비 평균 2∼3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태양광 에너지 산업의 경우 화석에너지 산업에 비해 고용 창출 효과는 7~11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마디로 지구온난화에도 대처하고 일자리도 만들어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아직 초기 단계인 녹색시장에 확실한 선두그룹은 현재까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세계 각 국은 녹색 산업의 표준을 수립하고 선두자리를 꿰차기 위한 패권 다툼에 점점 열을 올리고 있다.

 

 

 

 

 

 

Insert title here

※ 로그인 후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