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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남양주·하남시 등 3기 신도시에 아리수 공급 확대

작성자
최**
등록일
2020-12-29
조회수
68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가 오는 2025년까지 3기 신도시인 경기도 남양주시와 하남시 등에 아리수를 공급한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025년까지 일일 10만7000t톤의 아리수를 3기 신도시에 추가로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23년까지 과천시 주암 기업형임대주택에 일일 7000t, 2025년까지 하남시 교산 공공주택지구에 일일 3만t, 남양주시 왕숙지구에 일일 7만t을 신규 공급한다.

서울시는 1990년 6월 광암아리수정수센터에서 생산한 물을 하남시에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인접 지역에 수돗물 공급이 필요한 곳과 업무협약을 맺고 아리수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시가 운영하는 6개의 정수센터 중 광암, 강북 정수센터는 각각 하남시, 남양주시에 위치한다. 인접도시는 부지를 제공하고 서울시는 정수센터가 들어선 주변 지역에 물을 공급하고 있다.

올해 6월 말 기준 서울시와 인접한 하남·남양주·광명·구리시에 하루 21만6540t의 아리수가 공급되고 있다. 서울시 수돗물 일평균 생산량 317만t 중 약 7%에 해당하는 양으로 아리수를 공급받는 인접도시의 급수인구는 65만6000여명이다. 경기도 인구 1335만명의 약 5%에 해당한다.

서울시의 인접도시 연도별 공급량은 꾸준히 증가해 올해는 연간 4866만t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급수 수입으로 환산하면 199억에 달하는 금액이다. 2025년까지는 수요가 더 늘어나 연간 8102t에 달할 전망이다.

백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서울의 정수센터에서 생산한 수돗물을 인접도시와 함께 나누는 일은 단순히 수돗물을 공급하는 차원을 넘어 서울과 경기도의 지역 상생, 나아가 물을 통한 지역 통합이라는 의미를 지닌다”며 “화장장, 쓰레기 소각장 등 기피 시설들로 고통 받는 경기도민들에게 깨끗하고 맑은 수돗물을 지속적으로 확대 공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이데일리, 2020. 9. 10.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486246625898808&mediaCodeNo=257&OutLnkCh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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