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아차산에 잘 마르지 않던 자연계곡을</P><br>
<P>굳이 모터로 물을끌어다가 흐르게 하는 이유가 뭔지,,</P><br>
<P>약수터 아래쪽 계곡물 집수정에는</P><br>
<P>흐르기를 기다리는 고여서 썩어가는 물이보인다,,</P><br>
<P>고도 300미터밖에 안되는 악산(岳山)에서</P><br>
<P>계곡물이 콸콸 흐르는것 자체가 이상할뿐더러(그것도 낮에만)</P><br>
<P>탁족(濯足)을 하려한들 이미 몇번을 순환되어 뿌옇고 미지근해진 물에 발을 담가봐야</P><br>
<P>썩 기분이 내키질 않는다,,</P><br>
<P>차라리 구민들에게 계곡물을 보여주려고 한다면 </P><br>
<P>계단식 보를 여러개만들어</P><br>
<P>예전처럼 가재나 도롱뇽이 살수 있게나 했으면 좋으련만,,</P><br>
<P>전시행정가들에 의해서 탁상에서 한시간 회의후에 내려진 '억지로 예산쓰기'로 밖에 보이지 않는건 저뿐만의 생각이 아닐것입니다,, </P><br>
<P>아름답고 잘꾸며진 훌륭한 아차산공원의 한켠에 씁쓸한 계곡이 자리잡고 있네요,,</P><br>
<P>이상 광진구민이었습니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