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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축 아파트에 ‘마시는 물’ 수도꼭지 설치

작성자
최**
등록일
2020-06-29
조회수
109
서울시가 ‘아리수’를 바로 마실 수 있는 ‘마시는 물 수도꼭지(사진)'를 설치한다.

서울시는 올 연말까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건설 중인 강동구 고덕강일 2‧3지구 8개 단지, 총 7038가구에 마시는 물 수도꼭지를 설치한다고 11일 밝혔다.

아리수는 서울시의 수돗물로 마실 수 있는 물이다. 시는 이번 수도꼭지 설치를 통해 ‘아리수는 먹는 물’이라는 인식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마시는 물 수도꼭지는 기존 냉온수 겸용 수도꼭지와 별개로 음용 전용 배관을 분리해 냉수만 나오도록 한다. 기존 가정용 싱크대 수도꼭지는 설거지와 음용 구분 없이 공용으로 사용해 설거지용으로만 인식, 직접 마시는 것을 꺼리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이다.

시는 시에서 건설하는 공공아파트에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민간에서 짓는 아파트는 인허가 시 조건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설치를 권장한다. 설치 권장 대상은 ‘주택법’에 따른 사업계획승인 대상 공동주택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중랑구 신내동 행복주택 229가구에 음용 전용 수도꼭지를 시범 설치한 바 있다. 백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마시는 물 전용 수도꼭지가 수돗물에 대한 인식과 생활습관을 바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아리수가 곧 음용수라는 인식을 확립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진주기자 ohpearl@

뉴스출처: http://www.cnews.co.kr/uhtml/read.jsp?idxno=202006111015074960611, 건설경제신문, 2020.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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