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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X News - 탄소거래소 유치전 ‘과열’

부서
환경과
작성자
김경애
등록일
2009-10-27
조회수
5650

 


 


탄소시장의메카 ACX News


서울의 거래소명 : 아시아기후거래소 (ACX : Asia Climate eXchange)


경쟁력강화본부 금융도시담당관 제23호 ‘09.10.19(월)~09.10.23(금)’


 


□ 탄소거래소 유치전‘과열’


정부 경쟁자제 요구에도 부산 추진위 발족


광주․전남 등 지방 지방자치단체, 정부 동향 파악 후 총력전 준비


최대쟁점, 정부 용역 중에 있는 담당부처 선정


 


                           탄소거래소 유치전‘과열’


                                                                    출처 : 2009. 10. 21 (수), 아시아경제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이어 내년에 설립이 예상되는 탄소배출권거래소 유치를 놓고 광주ㆍ전남, 부산, 경북 등 지방 자치단체들의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0일 광주시와 광주상의 등에 따르면 광주시와 전남도는 나주시에 조성되고 있는 빛가람도시(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탄소거래소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광주ㆍ전남은 외국의 경우 전력거래소가 탄소배출권 거래까지 맡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나주에 입주하게 될 한국전력거래소에 탄소거래소가 유치돼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9월 한국전력거래소와 탄소거래소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미 공조체제를 갖췄다. 또 지역 상공회의소와 광역의회 차원에서 유치 건의문을 정부에 제출하는 등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다른 지자체들의 탄소거래소 유치를 위한 행보도 만만치 않다.


특히 부산의 경우 거래시스템 노하우와 세계적인 인프라를 보유한 부산 소재 한국거래소(KRX) 내에 탄소배출권 거래소를 설립하는 것이 동북아 탄소배출권 시장을 선점하는 데 필요하다는 주장으로 광주ㆍ전남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부산시는 또 20일 부산상공회의소, 한국거래소, 시민단체, 학계 등 각계각층 대표 26명으로 구성된 '탄소배출권거래소부산유치추진위원회'를 발족시키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11월에는 한국거래소와 협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여기에 서울ㆍ대구ㆍ포항 등의 자치단체도 유치전에 가세할 것으로 알려져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탄소거래소 유치와 관련 현재 최대 쟁점은 정부가 용역 중에 있는 담당 부처의 선정이다. 광주ㆍ전남의 경우 한국전력거래소 등과 공조 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지식경제부, 부산의 경우 한국거래소와 연계된 금융위원회의 선정이 서로에게 좀더 유리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제3부처가 담당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른 지자체들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등 아직까지 혼전 양상을 띄고 있다.


이로 인해 지역 상의 등 관계자들의 불안감이 커져가고 있다. 탄소거래소마저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실패 등 최근 불거지고 있는 호남 소외론의 희생양이 될 지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상의 한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광주ㆍ전남과 부산이 가장 적극적으로 유치에 나서고 있다"며 "경제 파급 효과가 엄청난 상품이기 때문에 유치에 성공하길 바라지만 정치적으로 불안한 감이 없지 않다"고 말했다.


반면 광주시는 다소 여유로운 모습이다. 최근 정부가 지자체간 치열한 유치 경쟁을 자제하라는 상황에서 부산시의 '위원회 발족' 등은 오히려 광주ㆍ전남에 유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현재 경쟁을 자제하라는 정부의 동향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있는 상황"이라며 "필요할 경우 유치위원회 구성 등 탄소거래소 유치 총력전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한편 탄소배출권거래소는 세계기후변화협약에 따라 매년 각국 및 기업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정해 남는 양에 대한 권리를 사고파는 시장이다. 시장규모가 2010년에는 150조원, 2020년에는 1500조원으로 추정될 정도로 성장속도가 엄청난 파생금융상품으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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