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타임

서머타임제?? 다소 생소하시지요?!

서머타임제는 일조시간의 변화에 따라 적응하는 생체활동의 변화를 이용하여, 일출부터 일몰까지 낮의 길이가 긴 여름(4~9월)동안 시계바늘을 1시간 앞당겨 일광시간동안의 활동을 늘리는 제도로, 미국에서는 일광절약시간(DST, Daylight Saving time)이라고 불립니다.

□ 서머타임의 의의

서머타임을 도입하면 지금까지 소홀하게 무의식적으로 낭비하였던 아침의 일광미활용시간은 줄이고, 저녁의 일광활용시간을 늘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서머타임을 도입하면 하절기 최고 저녁9시까지 해가 떠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요^^

□ 행정안전부 유연근로제 시범사업

2009년 7월 ~ 8월 하절기 두 달간 행정안전부에서 직원들의 출근시간을 아침9시에서 8시로, 퇴근시간을 저녁6시에서 5시로 앞당기는 유연근로제를 도입했는데요, 유연근로제 시범사업 결과 60%이상의 직원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서머타임제의 역사

그렇다면 서머타임제는 과연 어떻게 생겨나게 된 것일까요?

▹ 서머타임제의 개념 등장

1794년 미국의 벤자민 플랭클린은 양초를 절약하는 방안으로 일광시간 절약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근대적 의미의 서머타임제

뉴질랜드 곤충학자 조지 허드슨은 여름철 일과를 일찍 시작함으로써 곤충채집 업무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음을 인식하고, 하절기 시계를 2시간 앞당기는 것과 관련한 논문을 발표한 바있습니다.

▹ 유럽의 서머타임제

1905년 영국의 윌리엄 월렛은 일광시간 절약발상을 출판하고, 1911년부터 1914년까지 정부에 서머타임제를 제안했다고 하네요^^

▹ 국가차원의 서머타임제 도입

1차 세계대전시 연료를 절약하고 공습을 대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1916년 독일과 영국에서 실시하였으며, 러시아는 1917년에, 미국은 1918년에 도입하였습니다.

이미 오래전에 에너지절약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생활패턴의 변화를 도모하였다는 것이 새삼 놀랍게 느껴지지 않으세요?!

서머타임제를 알기 쉽게 소개해드리는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이 있는데요,

한번 감상해보실까요?! 서머타임제 Cartoon (☜클릭)

                                                                                                                                             <출처> 녹색성장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