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류장 지붕에 태양 전지판 설치(샌프란시스코)

                                                                                                (2009. 9. 21)

샌프란시스코시는 지붕에 태양 전지판이 있는 친환경 버스정류장을 새로 설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사업은 향후 5년간 1,200개의 버스정류장을 새로 설치하는 것으로, 그 중 약30%에 해당하는 400개의 버스정류장 지붕에 태양 전지판을 설치한 지진파 형태의 캐노피(Canopy)가 만들어지게 되는데요,

캐노피는 산업폐기물인 폴리카노네이트를 재활용해 제작하였고, 곡선 모양의 중간에 태양전지를 연결했습니다.

태양전지를 이용해 만든 에너지는 버스의 도착시간을 알리는 LED 전광판과 시각장애인에게 음성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피커를 구동하는데 쓰고, 남은 에너지는 전략망을 통해 판매한다고 하네요^^

여기서 잠깐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볼까요?!

                                                                                                            ☞ 진 상 현 기후변화대응 연구센터 부연구위원

…… 도시 내 유휴공간인 버스정류장을 활용해 태양광을 보급하는 사업은 생태자원이 부족한 도시에서

신재생에너지 공급량을 늘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다.

…… 이 사업의 성패는 경제성 확보에 달려 있다. 우리나라 지식경제부는 기존 건물의 옥상 등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發電) 사업을 2010년 태양광, 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를 정부가 높은 가격에 매입해주는

방식으로 지원하고 있다.

…… 건물이 전체 면적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서울시의 경우, 버스정류장 등 기존 건물을 활용해 경제성

을 높이고, 이를 교육 및 홍보용으로 활용하는 방향으로 태양광 보급 사업을 펼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출처> 국내․외 환경정보 제70호 서울시정개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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