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환경자료실

HOME > 분야별정보 > 환경/청소 > 환경 > 환경자료실 > 자료실

환경용어 - 엘니뇨(El Nino)

부서
환경과
작성자
김경애
등록일
2009-03-03
조회수
6911

◈ 엘니뇨(El Nino)


 엘니뇨는 스페인어로 ‘남자아이’ 또는 ‘아기 예수’를 의미하는데, 이는 크리스마스를 전후하여 나타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남아메리카의 태평양 연안에서 자주 일어나고 있는 기상이변으로, 그 영향은 광범위한 영역에 걸쳐 미치고 있다.


 적도 부근 태평양의 수온분포는 원래 서쪽에 위치한 뉴기니ㆍ인도네시아 근해는 고온이고 동쪽의 페루나 에콰도르 연안은 저온이다. 하지만 서태평양에서 이유를 알 수 없는 대규모 저기압이 발생해 동쪽으로 움직이면서 무역풍을 중부태평양에 묶어놓는다. 정상적인 경우 무역풍은 동쪽에서 태평양을 가로질러 비구름을 서쪽으로 몰아가고 이 영향으로 난류도 서쪽으로 이동한다. 그러나 무역풍이 묶이면 서쪽으로 이동해야 할 난류가 동태평양에 머물러 있게 되고 그 결과 해수면 온도가 1~5℃까지 높아지는 엘니뇨가 발생하는 것이다. 수온 상승의 영향은 매우 커서 바닷물 온도가 1℃ 상승하면 같은 부피의 공기를 1천℃나 높이는 것과 같은 효과가 나타난다.


 



<출처> 기상청 기후변화정보센터


 


 일단 엘니뇨가 발생하면 수개월간 계속되면서 지구 곳곳에 폭우와 폭서, 가뭄과 홍수 등 걷잡을 수 없는 재앙을 몰고 다닌다. 지난 1976년부터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엘니뇨는 통상 3~5년 주기로 나타나는데 그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우주 이동설, 해류 변화 등 몇몇 가설이 있을 뿐이다. 현재 가장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은 지구 온난화가 엘니뇨를 강화시켰다는 분석이다. 엘니뇨가 발생할 때에는 우리나라에도 여름철 저온과 겨울 고온이나 이상 가뭄 등의 기상이변이 나타난다.


 


 


<참고> 국가환경기술정보센터

Insert title here

※ 로그인 후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