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립 광진정보도서관 사무실 직원님께 감사의 인사 드리고 싶어 잠시 이 곳을 빌려 마음 전하고자 합니다. 지난주 수요일(2월1일) 저희 딸아이가 혼자 도서관에 갔다가 나오던 중 실수로 배수구에 에어팟 한짝을 떨어뜨렸다고 연락이 왔어요. 에어팟이 눈앞에 보이는데 꺼낼수가 없는 상황이라 아이가 너무 안타까워하였고 저도 도움을 줄수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더라구요. 무리인지 알지만 도움 청하고자 도서관에 전화를 하였구요 죄송한 마음으로 사정을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잠시후 아이에게 찾았다고 연락이 오기까지 단 2~3분정도의 짧은 시간이었던것같아요. 나중에 아이에게 전해들었는데 내려오시자마자 에어팟 위치 확인하시고 제설함의 도구를 이용해서 지렛대 원리로 단숨에 꺼내주셨다고하네요. 얘기듣는데 가슴이 너무 뭉클했어요 마음도 따뜻하시고 짧은순간에 그렇게 꺼내실 생각을 어찌 하셨는지.. 물건의 손익을 떠나 아이에게 잊지못할 좋은 기억을 전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아름다운 광진구에 살고 있어서 참 좋습니다 도서관 대표전화였어서 사무실로 연결하고는 성함이나 직책등은 미쳐 여쭙지 못했어요. 여성직원분이셨고 목소리가 굉장히 따듯한분이셨는데.. 꼭 이 글을 확인하셔서 감사인사 전할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