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마다 반복되는 저지대 지하주택 침수 피해의 주요원인은 돌발적인 집중호우시 공공하수관의 수위가 평상시 보다 높아져 , 상대적으로 낮은 위치에 있는 지하주택에 빗물이 역류하여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것이다.

◑ 이렇게 반복되는 피해방지를 위해 구는 2001년 집중호우시 침수피해 복구용으로 구에서 지급한 수중펌프(수동)를 재활용하여 자동으로 운전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기존 수동식 수중펌프를 재활용하여 자동운전시스템으로 개선하게 되면 우기에 집수정의 일정수위에 도달하면 수중펌프가 자동으로 펌핑을 시작해 침수방지를 위한 사전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2001년 폭우 시 구에서 지급한 수동식 수중펌프를 보유하고 있는 가정을 우선으로 하고, 건물 내에 기존시설(옥외 집수정)이 있거나 가정하수관 매설위치에 집수정을 신규로 설치 할 수 있는 작업공간(2.0m× 2.0m 이상)이 있는 주택을 대상으로 5월 중으로 200대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하는 6월 중순 이전에는 수중펌프 자동운전 시스템의 구축을 완료할 방침이다.  

◑ 구관계자는「2001년 집중호우당시 지하주택 침수방지를 위해 침수복구용으로 지급된 수동식 수중펌프를 침수예방용으로 자동운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여 지하주택 침수예방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