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시대 진입과 만성퇴행성 질환의 증가로 인하여 보건소 한방진료실 운영의 필요성이 증대함에 따라 한방진료실을 설치·운영하여 양-한방 협진체계를 구축하고 한방보건 교육을 병행 실시하는 등 한방진료에 대한 주민만족와 건강증진을 위해 한방진료실을 설치하게 되었다.

 지역 주민들에게 폭넓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07년 3월 5일부터 보건소 2층에 ‘한방진료실’을 설치·운영한다. 이용대상은 65세 이상 노인과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으로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진료를 원하는 주민은 사전예약(진료인원이 1일 40명 수준, 연인원 9천여명으로 미 예약시 당일 진료 불가)을 해야한다. 노령층에서의 한방진료에 대한 선호와 경제적 취약계층인 노년층과 소외계층에 대한 의료혜택을 제공하자는 취지다. 

 진료내용은 한방진료상담, 침시술, 부항 및 한방과립제 투약 등이며 적외선치료기, 침, 부항기, 고압멸균기 등을 비치하였다. 진료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 및 진료예약은 전화(☎ 450-1171)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2005년 10월 보건소 중곡분소 개소와 함께 시행되었던 분소 한방진료도 보건소의 한방진료실 설치·운영에 따라 일부 조정할 예정이다. 중곡분소의 한방진료는 광진구한의사회 소속 한의사 96명의 자원봉사로 이루어졌다.  2006년도 한 해에만 한방침 시술 및 구미강활탕 등 18종의 한약 투약을 하는 등 연인원 1,102명의 진료를 해 왔다. 새로이 문을 열게 된 보건소 한방진료실의 경우 계약직 한의사가 상주하며 중곡분소에 비해 지속적이고 다양한 의료서비스의 제공과  환자추구관리가 가능하게 되어 이에 따라 중곡분소의 진료시간을 조정키로 했다.

 기존 중곡분소에서 매주 목요일 14시부터 3시간동안 광진구 한의사회 협조로 자원봉사 한의사 2명이 진료를 하였던 것을 13시부터 2시간으로 축소하고  매월 셋째주 목요일에는 13시 30부터 2시간동안 보건소 한의사가 중곡분소 한방 진료를 지원할 예정이며 예약제로 운영한다.    

 보건소 중곡분소는 구청 보건소와 접근성이 취약한 중곡지역 주민의 편의를 제공하고 노약자와 영유아를 위한 의료서비스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중곡3동사무소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각종 건강교실 프로그램 및 건강상담 및 검진 등 기초적인 의료서비스와 예방접종 및 한방진료와 물리치료, 이동진료 등 다양한 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송학 광진구청장은 "한방진료의 실시로 고령자의 관절염, 뇌졸중 등 퇴행성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통해  구민건강증진과 고령인구의 한방진료 선호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되었다."면서 "지속적인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한방 보건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보건소 한방진료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