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진구(구청장:정송학) 자원봉사센터에서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뜻깊은 시간을 마련하였다.

◑ 17일(화) 오전 10시, 지역의 장애인을 초청하여 '2007 아름다운 영화감상회'를 가졌다. 광진구 관내에 살고 있는 장애인 150여명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하는 자리다. 평소 거동이 불편하여 문화생활을 누리기 어려웠던 장애인들에게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영화감상이라는 즐거운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한 행사이다.

◑ 광진구 자원봉사센터에서는 그동안 장애인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장애복지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는데 이번 행사 또한 광진구의 장애인 사랑하기라는 큰 틀 속에서 마련된 것이라 할 수 있다.
 
◑ 영화감상회는 1999년부터 9년째 진행되는 행사로서 지역 장애인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 특히 이번 영화감상회는 지난 12월에 개관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지점에서 개최하였다. 이번에 처음으로 행사후원을 하는 롯데시네마는, 광진구 교통의 요지인 지하철 건대입구역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장애인들이 찾아오기 쉽고 최신식의 편의시설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이용이 편리하였다.

◑ 이날 상영한 영화는 차승원․유해진 주연의 《이장과 군수》로서, 어린 시절 반장을 도맡아 하던 시골노총각 춘삼과 만년 부반장만 하던 친구 대규가 20년 후 이장과 군수라는 뒤바뀐 운명으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딴지대결을 그린 코미디이다.
  
◑ 한편, 광진노인종합복지관에서 치매어르신 목욕봉사와 동부지방법원의 민원안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은행나무봉사단 소속의 송정숙님(52년생)이 이날 행사에 참가하는 장애인들에게 맛있는 간식을 후원하였으며 이번 행사를 후원해주고 있는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지점의 관계자는 이런 뜻 깊은 행사를 후원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이번 행사를 통해 문화소외계층인 장애인들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 행사 개요
  * 일  시 : 2007. 4. 17(화) [오전 10 - 12시]
  * 장  소 :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지하철 건대입구역 부근)
  * 대  상 : 광진구 거주 장애인 150여명
  * 영화명 : “이장과 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