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진구(구청장:정송학)가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한국어 교실을 운영한다.

◑ 작년에 새롭게 보금자리를 꾸민 동부밑거름학교(광진구 노유2동 소재)에서 운영하게 될 한국어 교실은 현재 3명의 중국여성들이 신청한 상태로 3월 한 달 동안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와 관련 13일 오후3시 동부밑거름학교에서는 결혼이주여성 한국어교실 개강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간다. 동부밑거름학교의 한국어교실은 광진구 내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 첫 사업으로 큰 의미를 갖는다.

◑ 한국어교실에서는 사전 테스트를 통해 초급과 중급을 구분하여 교육생들에게 1:1 맞춤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점차적으로 문화교육 및 공동체 수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 광진구에서는 이번에 진행되는 교육프로그램에 결혼 이민여성들의 많은 참여를 바라며, 또한 한국어교습에 따른 자격증을 소지한 분들의 자원봉사도 환영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을 통해 그들이 좀더 한국사회를 이해하고 주체성을 확립하며 기타 여러 문제들을 함께 해결 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 1968년 세워진 동부밑거름학교는 제도권교육에서 소외된 성인들과 함께 기초교육을 중심으로 한글, 영어, 컴퓨터, 소모임, 주말공부방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또한 지역의 결혼이민자(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한글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었다.  3월 13일(화) 개강을 시작으로 오는 8월까지 6개월 과정으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주3회 수업을 가질 예정이다. 
 
◑ 또한 관내 화양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광진구 거주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한국어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06년 7월부터 외국인(페루, 남미국적) 매주 1회 기초 한국어 강좌를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재 7명의 외국인근로자와 가족들이 강좌를 통해 한국어 실력을 키워가고 있다. 한국어강좌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가족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도 제공하고 내국인과 함께하는 화합의 기회로 삼고 있다. 

▣ 결혼이주여성 한국어 교실 운영
   - 일     정 : 2007년 3월 ~ 8월 (6개월 과정)
                 ※개강식 2007. 3. 13(화) 오후3시
   - 수업시간  : 매주 화, 목 (주2회) 오후3시~5시
   - 교    재  : 아름다운 한국어 (여성가족부에서 나온 한국어교재)
   - 모집대상  : 이주여성 누구나
   -문 의 처  : 동부밑거름학교(노유2동 소재, 담당 이원섭 469-6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