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구청장 정송학)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행해오고 있는 지역내 업체 우수물품 우선 구매제도를 올해부터는 공사와 용역 분야까지 확대 추진한다.
   
    광진구가 지난해 지역 우수 물품을 구매한 실적은 구 전체 발주금액의 44%인 약 28억원으로, 올해는 전체 발주 금액의 5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내 업체 우수물품 우선 구매제도를 2007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구는 업체 명단과 업체별 취급품목 등이 정리된 자료를 각 부서는 물론 구의회와 보건소, 광진구 시설관리공단 등에 제공했다. 사업부서가 공사․용역․물품의 소규모 수의계약을 발주할 때 지역내 우수기업의 제품․서비스를 선택 대상에서 빠뜨리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정송학 광진구청장은“품질과 가격 등의 기준까지 무시하고 무조건 지역내 물품을 구매하자는 것이 아니라 품질과 가격 등이 비슷한 경우 지역 업체의 물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하자는 것.”이라며“지역내 업체들의 수익성 증가를 통해 궁극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이 이 제도의 취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