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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닦지 않고 씻어보자 ! 경로당에서 마음까지 맑아져요』

부서
기획예산과
작성자
오영주
등록일
2007-03-14
조회수
2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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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버스터미널과 지하철내 공중화장실변기에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세균이 득실거린다는 연구결과가 보도되어
우려를 산 가운데
어르신 경로당에 비데를 설치하는 자치구가 있다


지난 6일 오후, 
평소처럼 경로당에서 하루 일과를 보내던 홍할머니는
화장실을 사용하시곤 함박웃음을 지으시며
“따뜻한 변기라서 좋다”고 칭찬하셨다


⊙ 광진구(구청장:정송학)는 어르신의 건강증진 및 경로당 운영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관내 구립 경로당에 화장실 비데를 설치하고 있다.


◑ 경로당을 이용하시는 어르신 특성상 하루일과의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경로당에  깨끗하고 청결한 화장실 환경을 마련해드리자는 것.


◑ 광진구에는 현재 관내 37개 구립경로당이 있으며 구에서는 이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실시하였고 노령인구 급증과 그에 따른 욕구의 다양화에 발맞춰 어르신의 건강증진과 편리함을 드리고자 위생적인 화장실 비데를 설치하게 되었다.
 
◑ 비데는 어르신들이 사용하는 것을 감안하여 쉽게 할 수 있는 것으로, 제품의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렌탈 지원을 원칙으로 하였으며 렌탈조건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여 지속적 관리와 월 사용료의 년차별 감액을 고려하여 렌탈기간은 5년으로 하였다.


◑ 비데 설치 후에는 어르신에게 사용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철저히 시행, 어르신이 편하고 쉽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6일 방문한 자양동의 청아할머니경로당, 평소 34명의 할머니들이 사랑방으로 이용하는 곳이다. 경로당의 회장을 맡고 있는 홍정인할머니는 『추운날씨에 온기가 있는 변기를 쓸 수 있는 것이 신기하고 좋다. 깨끗하고 편해진 것 같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시며 작동방법에 대해서 물어보셨다.


◑ 구는 6일 청아할머니경로당을 시작으로 오는 15일까지 구립경로당 37개소에 총 60개의 비데를 설치완료 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노인회관 및 구립경로당이 신축되는 경우에도 비데설치를 지원할 방침이다.


◑ 정송학 구청장은 「어르신께서 경로당에서도 집처럼 편안하게 건강을 다지고 삶의 활력을 찾으며 제2의 인생을 살아갈 수 있기를 기대 한다」며「앞으로 어르신의 건강·문화욕구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며 광진구는 이에 발맞춰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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