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진구(구청장:정송학)와 터키 에레일리구 양 자치단체가 자매결연을 통해 국제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양 자치단체에 소재하고 있는 초등학교간의 활발한 교류로  국제화 시대의 틀을 다지고 있다.

◑ 터키는 6.25 전쟁당시 유엔군의 일원으로 참전, 미국 다음으로 많은 전사자를 낸 혈맹국으로 광진구와 터키 콘야시 에레일리구는 지난 2001년 2월 자매결연을 통해 협력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 이러한 광진구·에레일리구 간 자매결연이 계기가 되어 지난해 11월 광진구 구의3동에 소재하고 있는 구남초등학교(교장:진규춘)가 터키 에레일리구 소재 카밀아탈라이초중학교(교장:알리 카라만올루 Ali Karamanoglu)와 상호 교류를 통해 협력과 지원을 하기로 함으로써 한·터 초등교육분야 첫 교류가 이루어졌다.

◑ 카밀아탈라이 초중학교는 6. 25 참전용사인 카밀아탈라이 소령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한국전 참전용사기념학교로 오는 11월 18일부터 9박 10일의 일정으로 총 27명의 학교 관계자와 학생 등 방문단이 광진구를 방문한다.

◑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구남초등학교 학생들의 터키방문에 따른 답방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에레일리구 카밀아탈라이초중학교 방문단은 18일 오후 1시 15분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 10일 동안 구남초등학교를 비롯하여 광진구청, 구의회, 경복궁, 문화방송국, 63빌딩 등 시내 주요시설관람과 한강유람선도 탑승해볼 계획이다. 일정동안 방문단의 19명의 초중학생들은 한국의 홈스테이 가정에서 머물며 일반 한국가정의 생활문화도 경험해 볼 예정이다.
 
◑ 광진구는 지난 2001년 ‘광진구·에레일리구 우호협력 협정 체결’조인식을 가진 이래, 양 도시는 광범위한 정보교환 및 관계 공무원 상호 방문, 경제교류 협력증진을 위한 민간교류 지원, 교육·문화·관광 및 스포츠분야에서 상호교류를 활발히 해왔다.

◑ 20일 오전 광진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정송학구청장은  18일 9박 10일 일정으로 방한한 터키 에레일리구 방문단을 일행을 접견하고 광진구 방문을 환영한다고 말하며 이번 방문이 양 도시간의 상호이해와 우호협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어 더욱 친밀한 관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