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한강둔치는 자전거 천국이다. 자전거도로를 따라 펼쳐진 자연경관을 즐기며 신나게 페달을 밟다 보면 이마와 코 밑에는 어느새 구슬땀이 맺히고 몸과 마음 모두 상쾌해진다. 특히 한강변에는 자연생태공원과 철새도래지, 역사문화 유적지 등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어 초·중·고생 자녀를 둔 가족들을 위한 주말나들이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 광진구 내 자전거 도로는 총 19개 구간 36.2km에 달한다. 보관대는 총 72개소에 2,625대를 수용한다. 

◑ 또한 동절기(2005.12~2006.2월) 동안 휴무를 마치고 다음달 2일부터 무료대여소를 운영한다. 총 30대의 레저용 자전거를 갖추고 출·퇴근이나 레저생활을 원하는 구민들에게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해 준다.
 광진구 거주 주민이면 누구나 무료 대여가 가능하며 신분확인후 시간제 또는 1일 동안 대여가 가능하고 토·일요일도 운영한다.

◑ 광진구는 구의동에서 한강자전거도로로의 접근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강변역에서 잠실철교를 잇는 보도육교를 설치하여 올 하반기 착공예정에 있다. 폭 4.5m, 길이 66.5m의 보도육교가 신설되면 구의동 주민뿐만 아니라 테크노마트를 찾는 쇼팽객들도 한강을 이용하기가 한결 쉬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 한편, 광진구에서는 초보자 및 숙련자를 대상으로 광진무료자전거교실을 운영 중이다.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내 청소년수련장에서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2시간 동안 단거리, 장거리 주행 및 자전거 자가기본정비 등을 교육한다.

◑ 자전거교실에 참여하고자 하는 분은 문화체육과(☏450-1320)로 수강신청하면 무료이다.

◑ 구 관계자는 『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여 교통난 완화는 물론 에너지를 절약하고 시민건강을 증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