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구청장 정송학)가 서울시 청렴시책 평가에서도 우수상에 선정됐다. 지난 8월 서울시 청렴지수 평가 우수상 수상에 이어 광진구 청렴활동의 우수성이 또다시 입증된 것이다.

   청렴시책평가는 청렴에 대한 기관장의 노력, 직원들에 대한 청렴교육, 행정서비스에 대한 투명성 제고, 공익신고의 활성화, 제도 개선 등 10개 분야에서 자치구가 지난 1년간 추진한 청렴시책을 서울시가 평가하는 사업이다. 

    광진구는 지난해 연초부터 청렴광진 실현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해 1년간 총체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청사 정문 앞에 설치돼 있는‘청렴의 북’은 광진구 공직자들의 청렴 의지를 보이는 상징물이다.
전직원 청렴결의, 직원에 대한 지속적인 청렴교육, 청렴독서 캠페인 등도 광진구가 추진한 대표적인 사업들이다.
   외부업체와의 계약시 청렴협약서 작성, 유관단체와의 청렴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공무원과 이해관계자, 주민의 청렴 공감대를 형성해온 점도 이같은 평가 결과를 내는 데 한 몫 했다.

   광진구는 지난 8월 서울시 청렴지수 평가에서 받은 우수상 인센티브를 구민 복지를 위한 사업에 투자한 바 있다.
   인센티브 상금 중 1억7천만원으로 지역내 18개 초등학교 주변에 과속경보시스템 설치를 완료하는 한편, 동네공원에 청렴운동기구를 갖추는 등 주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사업에 투자한 것이다.
또 구청 광장에 세워진‘광진 구민의 북’은 구민을 대상으로 공모한 청렴 아이디어에서 나온 것이다.

   정송학 광진구청장은“2009년에는 공무원들의 개인 청렴도 향상에 집중하는 것은 물론 부서별 청렴시책 평가를 실시하는 등 청렴시스템이 더욱 견고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