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진구(구청장:정영섭)는 자매결연지인 강원도 인제군에서 생산된 감자를 관내 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 구는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강원도 감자 팔아주기”운동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 이처럼 구에서 직접 나서게 된 이유는 소비는 제자리걸음인데 반해 지난해 중국산 김치수입으로 국내 배추값이 떨어지면서 고랭지 배추밭이 감자밭으로 전환되어 재배 면적이 늘어난데다 감자재배가 풍작이 되어 많은 양의 감자가 주인을 찾지 못하고 그냥 밭에서 썩고 있기 때문.

◑ 구는 우리농촌의 현실과 농산물의 우수성을 지역주민에 널리 알리고 어려움에 처한 농가에 작은 희망을 안겨주고자 우리구와 자매결연지역인 강원도 인제군의 감자를 관내 직능단체 및 자생단체, 음식점, 복지시설, 지역주민, 직원을 대상으로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여 저렴한 가격에 직거래 할 계획이다.

◑ 신청자는 구청 지역경제과나 해당 동사무소로 연락하면 된다.
가격은 20㎏들이 감자 한 상자가 7,000원, 10㎏ 5,000원, 5㎏ 3,000원에 판매되며 3BOX(10kg, 20kg)이상 구매시 관내 각 가정이나 업소까지 판매농협에서 직접 배송해준다. 기타 구매 신청자는 각 동사무소 또는 구청광장에서 가져가면 된다.

◑ 구관계자는 『감자는 비타민C가 풍부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알칼리성 건강식품이다』라며 『이번 기회에 감자를 구입하여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도 돕고 건강도 챙기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