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벽두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새해 결심 1호, 바로 “금연”이다.
올해는 보건소에 들러 금연보조제도 받고 금연에 꼭 성공하자.

⊙ 새해가 되면 금연을 결심하는 흡연자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니다. 광진구에 설치된 금연클리닉에서는 이러한 결심을 한 흡연자들을 위해 무료로 금연에 관한 상담과 치료를 해 주고 있다.

◑ 지난해 2월 14일 개설된 금연클리닉은 전화와 방문 접수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등록자는 개별 맞춤형 금연프로그램에 의해 일주일에 한 차례 방문하여 상담을 받은 뒤 금단현상을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는 금연 패치와 보조제 등을 무료로 제공받는 등 등록 후 6개월간 지속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다.

◑ 건강관리과 이미옥 담당은 『금연을 원하는 비율이 흡연자의 50%나 되지만, 개인의 노력으로 금연할 확률은 1~3%로 매우 낮다.』라고 말했다.

◑ 또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조성일교수에 의뢰, 최근 발표한 “2005년 광진구 보건소 금연클리닉 사업평가”결과, 등록인원 1,040명(11/15기준) 중 4주 이상 금연에 성공하여 관리대상에 들어간 1,000명을 대상으로 6개월이상 금연성공자는 236명으로 40%에 해당한다』며 『흡연자들은 연초마다 금연 결심을 하지만 의지만으로는 대부분 실패하기 마련이기 때문에 금연클리닉을 이용할 경우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성공률을 한층 높일 수 있다.』고 귀뜸하기도.

◑ 보건소 내 금연클리닉 외에도 구는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 관내 100인 이상 사업장 및 건국대학교 캠퍼스 등 금연하고자 하는 개인 및 사업장이면 어디든  “찾아가는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 지난 한 해 동안 광진구청을 시작으로 도시철도공사, KT광진지사, 쉐라톤워커힐 호텔, 어린이회관, 롯데마트, 국제도로기기, 건국대학교 등 현재 8개 단체 364명이 금연클리닉에 참여, 이중 88명이 6개월 금연에 성공하였다.

◑ 구 보건소는 이동금연클리닉에 등록된 8개 직장에 대해 ‘특별관리’를 한다. 보건소 금연 상담사와 의사가 사업장을 일주일에 한 번씩 직접 방문하여 신청자들의 일산화탄소 수치, 니코틴 의존도 등을 측정하고 필요에 따라 금연보조제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 금연 5주차까지 진행되는 ‘찾아가는 서비스’가 끝나면 전화와 문자 서비스를 통해 6개월 동안 금연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