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진구(구청장:정영섭) 보건소의 전반적인 서비스 수준에 대해 구민 89%가 만족한다고 조사됐다.

◑ 특히 직원의 업무수행태도 등 전반적인 방문보건서비스에 178명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는데 환자의 문제점이나 질병에 대해 알아들을 수 있도록 설명을 잘하였고 혈압, 혈당 측정 등 기본적인 건강상태에 대해 조사도 잘 하였다는 평가를 하였다.

◑ 그러나 대상자별 요구도는 매우 다양해져 의료분야에서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으나 경제적인 문제 등 비의료분야에서는 도움이 미약하다고 응답한 경우도 41명에 이르렀다.

◑ 또한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방문간호사에게 도움을 요청하겠다는 응답이 138명을 차지, 다수가 방문간호사에게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불만족으로 응답한 나머지 11%(22명)도 자주 안온다가 10명, 지급 약품이 마음에 안든다 5명, 실질적인 도움이 안된다 3명, 직원의 불친절 2명, 병원이용 2명 순으로 나타났다.

◑ 현재 제공받는 방문보건서비스의 개선요구사항으로는 정기적인 방문이나 자주 방문을 원한다는 응답이 22명, 담당직원이 바뀌지 않았으면 좋겠다 12명, 아프지 않게 도와주었으면 좋겠다 8명,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다 5명 순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정기적인 방문을 원하는 응답자 중 10명은 실질적인 도움보다도 찾아주는 사람이 없어 쓸쓸하며 말동무가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 이상은 광진구 보건소가 8월 1일부터 10월 20일까지 2개월간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방문보건대상주민 중 무작위로 추출한 200명을 대상으로 방문보건서비스 주민만족도를 설문조사한 결과이다.

◑ 설문조사는 직원의 건강상담 수행태도, 문제해결정도, 방문보건서비스 이용 후 느낀 점 등 총 15개 항목에 대해서 실시되었으며 응답자 200명 중 연령층은 70세 이상이 80%로 가장 많았고 성별은 여성이 88%인 것으로 조사됐다.

◑ 응답자가 가지고 있는 건강문제는 고혈압이 86명으로 가장 많았고 관절질환, 당뇨, 뇌졸중, 안과질환, 위장질환 순으로 노인성 만성질환이 다수를 차지하였으며 한가지 이상 질환을 보유하는 경우도 다수였다.

◑ 정영섭 광진구청장은 『설문조사를 토대로 유관기관, 자원봉사자 등을 활용하여 연계사업을 확충하는 등 서비스개선에 반영토록하고 날로 다양해지는 주민요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