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진구(구청장:정영섭)는 건대입구역 사거리 지하철 교각에 야간경관 조명시설을 설치해 서울의 밤거리를 화려하게 바꿀 예정이다.

◑ 광진구는 관내 지하철 2호선 지상구간 교각부분에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주변 도시환경을 개선하며,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자 야간경관 조명사업을 12월 10일 착공, 2005년 10월 30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 관내 지하철 2호선 지상 구간은 대규모 콘크리트 구조물로서 주간 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도시미관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하고, 장기적으로는 지중화를 추진하고 지중화 전까지 도시기능을 회복하기 위하여 야간조명을 중심으로 특화된 환경연출기법을 시공함으로써, 아름답고 특색있는 경관으로 만들 계획이다.

◑ 이에 따라 구는 우선 395백만을 들여 지하철 2호선 역사주변 교차로 2개소(자양사거리, 건대입구역사거리)를 시범사업으로 선정하여 주변환경과 어울리면서도 개성적인 조명을 실시하고, 시민 전문가의 의견수렴을 거쳐 전구간으로 확대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

◑ 최근 유가폭등으로 에너지 절약이 중요한 문제로 두각되고 있지만, 프랑스나  일본, 홍콩등 선진제국들이 오히려 전략적으로 조명을 관광이나 지역경제 활성   화 등에 이용하고 있는 점을 볼때, 경관조명사업이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본다.

◑ 또한 지하철 지상구간의 환경개선 뿐 아니라 기타 토목구조물의 미관향상을 위한 시범사례가 되는 점에서 타 자치구에 영향을 주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