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진구(구청장:정영섭)보건소는 지난 7일 올들어 처음으로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일본뇌염 무료 예방접종을 확대 실시한다.

◑ 일본뇌염은 병원바이러스를 지닌 모기에게 물림으로써 감염되며 모기의 발생 시기와 관련하여 7~10월에 유행하는 제2종 법정 전염병으로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를 구제하는 방법도 있으나 예방접종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 예방접종은 첫 번째 면역을 위해 만 12개월 유아를 대상으로 7~14일 간격으로 1, 2차 접종을 하고 이듬해 유행기 전(5~6월)에 3차 접종을 하면 기초면역이 생긴다. 그 이후 만 6세(초등1년생) 와 만 12세(초등6년생)에 추가 접종을 하면 된다.

◑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예방접종 무료대상자는 기존의 만 12개월에서 만 36개월 유아와 기초생활수급자 자녀만이 대상자였으나 올해부터는 초등학교 1학년, 6학년 학생중 전체학생의 20% 범위내에서 학교장이 추천한 생활곤란자와 광진학교 1학년, 6학년 전체 장애학생에까지 확대 시행한다.

◑ 광진구 보건소(2층 예방접종실)는 연중 수시로 예방 접종을 시행하며 무료 접종대상자 외에는 접종비 3,000원을 내야한다.

◑ 보건소 관계자는 『일본뇌염 주의보가 지난해 보다 2주정도 빨라짐에 따라 어린이들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인 5~6월에 집중적으로 일본 뇌염주사를 반드시 맞아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