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안전 1등급 도시』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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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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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구청장 정송학)가 2007년에 이어 지난해 전국 지역 안전도 평가에서도 최상위등급인 1등급 판정을 받아, 2년 연속“최고 안전 도시”로 인정받았다.
소방방재청은 지역별 재난발생 빈도와 피해규모, 피해저감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안전도를 1~10 등급으로 나눈「지역별 안전도 진단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지역안전도 진단'은 지역별 재난위험 강도를 진단하는 것으로 '제설장비 자재확보 및 방제관련 유관기관 네트워크 구축 등 공통분야'를 비롯해 '하천․소하천․수리시설 등 재해유발시설분야'와 '도로․항만․어항 등 편의시설분야'등 3분야로 나눠 평가가 이뤄진다.
소방방재청은 평가를 위해 방재관련 전문가 31명으로 이루어진 진단반을 구성,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전국 대상 시․군․구를 현장방문하는 등 지역안전도 진단을 실시했다.
광진구가2년 연속 1등급 판정을 받게 된 것은 1989년과 2001년에 15,000여 세대의 대규모 침수 이후 빗물펌프장 설치 등 침수피해를 줄이기 위한 각종 설비에 끊임없는 투자를 해온 결과이다.
구는 수해피해 이후 1천3백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빗물펌프장을 신․증설하고 구의․자양일대에 대규모 하수관거를 설치다. 이 같은 노력으로 2004년 이후부터 광진구에 이렇다 할침수피해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상이변으로 인한 기습적인 폭우를 대비, 아차산 기슭에 빗물저류조를 설치하고 성수2배수분구를 설치하는 등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화재예방을 위해 사람들이 많이 찾는 시설을 중심으로 소화기 나눠주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우선 지난해 12월과 올 1월 구립 어린이집 및 경로당, 각 동 통장에게 소화기 총 951개를 보급했으며, 올해는‘1가정 1소화기 갖기 운동’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소화기 구입비용 2천3백만원은 시민불편살피미 인센티브와 서울시 예산절감 최우수구 인센티브로 전액 충당했다.
올해 소방방재청 평가에서 전국 232개 시․군․구 중 안전 1등급 판정을 받은 지자체는 단 25곳, 그 중 서울시에서는 광진구를 비롯한 단 3곳의 지자체만이 2년 연속 안전 1등급에 선정됐다.
정송학 광진구청장은“안전은 소중한 생명과 직결되는 것인 만큼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넌다는 속담처럼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는 것만이 최선”이라며“안전 1등급으로 선정된 것은 우리구 핵심전략 중 하나인「안전광진」을 실현하기 위해 꾸준하고 철저하게 준비해 온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