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구청장 정송학)는 지난 21(수) 개최된 자양3․4동, 화양동 업무보고회를 마지막으로「2009 동업무보고회」를 마쳤다. 

   지난해 동별로 개최됐던 것과 달리 올해 동업무보고회는 4개 선거구 역별로 나누어 실시됐다. 기존대로라면 7~8일에 걸쳐 진행됐을 동업무보고회 일정이 4일로 단축된 것.
  구청 담당부서와 동주민센터가 동업무보고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간과 행정력을 투입한다는 점을 감안, 업무보고회를 줄이고 그 대신 구민을 위한 각종 사업들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취지에서다.
관행과 형식보다는 효율을 우선으로 선택한 것이다.

  동업무보고회는 지난 15일 중곡1~4동을 시작으로 16일, 20일, 21일 총 4일에 걸쳐 개최됐다. 국회의원과 구의원, 각 직능단체장, 주민대표, 저소득층 후원자, 지역내 소상공인 및 기업대표 등 500여명의 구민이 참석해 새해 덕담을 나누고 동별 신년계획을 들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구정방향 및 비전과 지역별 핵심 전략 사업에 대한 추진계획을 영상자료로 만들어 구민들에게 상영했고, 구민들의 지역현안에 대한 건의사항을 들어보고 이에 대해 해당부서장이 답변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중곡문화체육센터의 각종 프로그램 이용료를 인하해 달라는 구민 건의에 대해서는 구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부터는 매년1만원씩 받던 연회비제도를 폐지했고, 이용구민들의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도 운행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자양4동 미성연립(학교신축부지) 부지에 주차장을 조성해달라는 건의도 있었다. 담당부서인 주차관리과는 학교건립 전까지 임시주차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성동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해왔으며, 올해 5월부터는 구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정송학 광진구청장은“전세계적인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예산을 조기에 집행함은 물론, 서민생활안정, 일자리 창출 및 중소기업 활성화에 행정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또한 주민들께서 건의하신 사항들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 등 최선을 다할 것이며 올해에도 구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구민여러분의 변함없는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