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교육지원사업 100%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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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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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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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광진구 중곡동에 위치한 대원중학교가 국제중학교로 선정되면서 광진구의 우수한 교육환경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광진구(구청장 정송학)에는 대원외고, 선화예술중·고교, 광남고 등 명문학교들이 밀집해 있어 교육여건과 환경이 우수한 지역 중 하나로 꼽혀왔다.
이처럼 광진구의 교육인프라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그동안 광진구가 많은 예산을 들여 교육시설 및 환경개선을 지원해 온 점도 있지만 자체적으로 수립한 교육사업지원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광진구는 2008년 상반기에 학교지원사업으로 9억1천8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한 데 이어 하반기 추경예산에도 9억원을 편성해 각 학교에 지원할 계획이다. 따라서 초등학교 22곳, 중학교 13곳, 고등학교 9곳, 특수학교 3곳 등 총 47개의 각 학교에서 수업기자재 구매 및 수리를 위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심의하여 학교별 실정에 맞게 경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처럼 각 학교에 예산을 직접 지원하는 교육지원사업 외에 광진구가 별도의 예산을 편성해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학교공원화사업', 'CCTV설치사업', '건강교육사업' 등의 자체 사업들을 살펴보면 광진구의 교육지원사업에 대한 방향과 의지를 잘 알 수 있다.
학교운동장을 공원처럼 (머물고 싶은 학교 만든다)
방과후면 모두들 집과 학원으로 떠나가고 건물만 덩그라니 남는 쓸쓸하고 텅 빈 학교가 아닌 조금이라도 더 머무르고 싶은 학교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학교공원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흙과 모래, 몇 그루의 나무들로만 채워진 학교운동장을 푸르른 나무와 예쁜 꽃들이 어우러져 학생들이 대화를 나누며 산책을 할 수 있는 정서적인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또한 담장을 허물어 인근 주민들도 더불어 이용할 수 있는 주민쉼터의 역할도 하게 되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광진구는 이 사업추진에 2007년도에 6억8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양진초등학교 등 4개 학교에 완료한 데 이어 2008년에는 신자초, 광남중, 자양고 등 3개 학교에 5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원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원화사업 뿐 아니라 학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운동환경을 조성해주자는 취지로 운동체육시설을 현대화하는 사업 또한 대대적으로 진행중이다. 광진구가 2006년부터 추진해온 학교시설복합화사업(체육관 겸 강당으로 사용하는 다목적시설)과 인조잔디운동장 설치사업이 바로 그것이다.
학교시설복합화사업은 이미 설치가 끝난 광남초, 구의초에 이어 향후 2개교를 추가로 선정해 설치할 계획이며 인조잔디 및 우레탄트렉을 설치하는 인조잔디운동장 설치사업은 작년 11월에 완공된 광양중에 이어 1개 학교를 선정해 2010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에 현재까지 투입된 예산만 무려 40억원이다.
어린이가 안전한 학교 만든다
최근 초등학교 주변 교통사고 및 유괴·성추행 등 어린이 대상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광진구는 올해 안에 중마초등학교 등 5곳에 1억4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CCTV 22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2007년도에 2억6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8개 초등학교에 40대의 CCTV를 설치하고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함으로써 청소년 비행 등이 현저히 감소했다는 관할 방범지구대의 보고에 따라 2009년도까지 나머지 9개 학교에도 설치하여 관내 22개 모든 초등학교에 CCTV설치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광진구는 2007년까지 관내 22개 모든 초등학교에 스쿨존 설치를 마무리한 데 이어 2008년에는 8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2개 유치원 주변에도 스쿨존 설치사업을 추진중이다. 또한 과속방지시설과 무단횡단 방지휀스를 설치해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영어체험센터, 이공계체험, 그리고 건강교육까지.....
(소프트웨어가 강한 학교 만든다)
광진구의 학교들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 1억4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중광초등학교와 양진초등학교에 영어체험센터를 설치하여 올해 2학기부터는 해외에 가지 않고서도 원어민 교사와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하고 각 학교에 영어 원어민 교사 배치를 점차 늘릴 계획이다.
또한 영어몰입교육 시범학교로 선정된 광남초등학교에는 매년 3천만의 예산을 지원하여 방학때 약 2주간에 걸쳐 영어 원어민교사 5명과 함께하는 영어체험데이캠프를 운영하고 있는데 매번 대기자가 생길 정도로 인기가 많다.
방학때는 건국대학교와 연계하여 이공계지망 중학생들이 로봇이나 모형비행기 제작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미래 진로 결정에도 도움을 주는 이공계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식을 위한 교육뿐 아니라 건강을 위한 교육도 열심이다. 학교로 학생들을 직접 찾아가 아토피특강을 열고, 비만학생들을 모아 줄넘기로 살을 빼는 음악줄넘기교실을 운영하여 학생과 학부모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금연교실, 어린이집으로 직접 찾아가는 성교육 등 맞춤형 보건서비스로 인정받고 있는 광진구 보건소가 운영하는 건강교육이 이 외에도 수십가지이다.
정송학 광진구청장은 "광진구는 대원외고, 선화예술중·고교, 광남고 등 명문학교들이 밀집한 교육여건이 우수한 지역으로서 최근 대원중학교가 국제중학교로 선정되면서 광진구의 교육환경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이러한 우수한 인프라를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설개선등의 하드웨어 뿐 아니라 교육프로그램 지원등의 소프트웨어적인 분야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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