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구청장 정송학)가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모유수유 멘토-멘티사업’을 시작한다.
 ‘모유수유 멘토-멘티사업(모유수유 코칭교실)’은 모유수유에 성공한 아기엄마들과 모유수유에 도움이 필요한 아기엄마들을 멘토-멘티 관계로 맺어 향후 1년간 지속적인 관리 및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광진구는 2008년 모유수유 선발대회에서 수상한 아기엄마 8명과 모유수유에 성공한 아기 엄마 7명 등 15명을 전문적인 모유수유 코치로 위촉하고 1인당 5명의 아기엄마들과 멘토관계를 맺어 월 2회 정기적인 모임과 전화나 가정방문 등을 통해 모유수유 멘토링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모유수유 멘토와 멘티들이 자문을 구할 수 있도록 의사 2명과 간호사5명의 자문위원단을 구성, 전문성을 보완했다.

  오는 8월 6일(수)에는 코치 위촉장 수여식이 있은 후 모유수유 코치(멘토링)를 위한 매뉴얼 책자를 배부하고 모유수유전문가의 교육이 있은 뒤 15명의 모유수유 코치(멘토)들은 1년간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장성복 지역보건과장은“1년간의 지속적인 교육과 도움을 받아 모유수유에 성공하게 된 멘티들은 1년 후에는 자신이 멘토가 되어 주변의 다른 아기엄마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 흐를 수록 점점 많은 멘토들이 생겨나 더욱 많은 아기엄마들이 모유수유에 성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사업의 궁극적 목표”라고 말했다.
  또한 광진구는 2009년도 모유수유아 선발대회 때 멘토-멘티가 함께 참석하여 1년간의 활동사항과 모유수유에 대한 경험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