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구청장 정송학) 보건소는 지난 3일 요리연구가 빅마마 이혜정씨를 초청하여 주민 35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식습관 만들기 공개강좌를 개최했다.

 광진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이 강의는 인스턴트 음식의 짠 맛과 화학조미료에 익숙한 현대인들에게 싱겁게 요리하는 법, 천연조미료 만드는 법, 영양분 흡수를 도와주는 요리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혜정 강사는 특히 “소금을 장기간 과다 섭취할 경우 고혈압, 심장병, 뇌졸중, 위암 등 만성질환의 발병위험이 높아지는데, 한국인의 1일 소금섭취량은 13.5g으로 WHO가 정한 기준인 5g보다 3배 가까이 높다며 질병없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싱겁게 먹는 식습관을 들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고 말했다.

이날 강연은 대부분 주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참가자들은 강의가 끝나자 강사에게 다가가 요리법에 대한 질문도 하는 등 식습관 개선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었으며 이런 유익한 강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