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어린이집 고사리손의 사랑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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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8-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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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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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진구(구청장 정송학) 자양어린이집의 원생들이 4년째 고사리손의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 자양어린이집은 지난 2004년 9월부터 “더불어 함께사는 복지행정 강화” 의 일환으로 매주 목요일이면 홀로계시는 할머니 댁을 4년째 방문하여 이웃사랑을 나누고 있다. 어린이집 원생들로 하여금 이웃의 할머니댁을 찾아가 이웃사랑과 어르신 공경을 몸소 실천하자는 취지다.
◑ 원생들은 4팀으로 나눠어 교사의 인솔로 함께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아이들도 할머니도 서로 낯설어 가만히 앉아 있다가 오는 날이 다반사였다. 하지만 4년간의 지속적인 방문을 통해 할머니들을 위해 안마와, 청소를 해드리고, 노래, 춤을 보여드리며 할머니의 손자, 손녀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 할머니도 아이들이 오는 목요일을 손꼽아 기다리시며 꼬깃꼬깃 모아놓은 돈으로 아이들을 위한 간식거리를 준비해 놓으신다. 아이들에게 정이 쌓인 할머니는 2008년 졸업식장에 직접 방문하셔서 축하해주시는 소중한 추억을 아이들에게 남겨주시기도 했다. 매년 한가위에는 할머니들을 초대해 공연을 보여드리고, 햇과일과 편지를 전해드리기도 하였으며. 어버이날에는 정성껏 만든 카네이션과, 카드, 직접 고른 선물을 들고 방문했다. 지난 겨울에는 사랑의 모금함을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쌀과, 김장김치를 만들어 전해드리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서툴지만 할머니가 좋아하시는 여러 가지 밑반찬을 직접 만들어 작은 기쁨과 감동을 전해드리기도 했다
◑ 해마다 찾아오는 아이들은 달라지지만 할머니를 사랑하고 공경하는 예쁜 마음으로 올해도 변함없이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해 할머니를 기쁘게 해드릴 생각으로 그날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친구들의 마음 속은 설레임과 즐거움으로 가득하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