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구청장 김경호) 구의3동 주민자치회(회장 김선길)가 지난 30일, ‘건강 은팔찌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해 지역주민의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구의3동 주민자치회가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은 소외계층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고 혹시 모를 실종에 대비하고자 지난해부터 준비했다.

함께 모인 어르신들은 은구슬 한 알씩 꿰는데 집중하며 건강을 기원했고, 내가 만든 은팔찌에 연락처를 새겨 넣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25명이다.

은의 강력한 항균력과 심신 안정 등의 효능이 있다는 설명을 들은 어르신들은 젊은 시절을 상기하며 은팔찌를 완성해 나갔다.

완성된 은팔찌를 착용한 한 어르신은 “정성들여 만든 나만의 팔찌다. 혹시 모를 상황을 위해 연락처를 새겼는데 든든하다. 항상 차고 다녀야겠다”라고 말했다.

함께한 주민자치회 위원은 “동 특화사업비로 함께 고민한 사업을 진행할 수 있어 뿌듯하다”라며, “지역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