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곡3동, 기초생활수급자 독감 예방접종 무료 지원 [중곡3동]

중곡3동 주민센터가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오는 12월 15일까지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지역주민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온정으로 후원한 2023년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으로 마련됐다.

본격적으로 날씨가 추워지고 독감이 유행하고 있지만, 기초생활수급자는 독감 예방접종이 쉽지 않다.

국가가 지원하는 독감 예방접종 대상에 기초생활수급자가 포함되지만, 14세~64세 기초생활수급자 중 의료급여 대상자만 해당된다.

이에 중곡3동 주민센터는 국가 접종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 355명에게 독감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대상자에게는 전화와 개별 문자가 발송됐으며,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오는 12월 15일까지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 가족보건의원(긴고랑로13길 62)’에 방문하면 무료로 독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신분증이 없는 초중고생은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하거나 보호자와 함께 방문하면 된다.

2. 화양동 주민센터에 텀블러 살균세척기 이용하세요~ [화양동]

화양동 주민센터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앞장선다.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선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개인용 컵을 소지해야 하고 세척이 번거로워 실천하기가 쉽지 않다.

지난 21일, 화양동 주민센터는 민원실에 텀블러 살균세척기를 시범 설치했다. 주민센터 직원은 물론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서다.

설치된 세척기는 세제 없이 각종 다회용 컵과 뚜껑을 세척하고 살균해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화양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텀블러 세척기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주시길 바란다.”라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가 지역사회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3. 군자동 군자나눔회, 꿈꾸는 공부방과 꿈에 그리던 침대를 선물하다 [군자동]

“저도 공부 열심히 해서 후원자님들처럼 멋지고 남에게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평생 처음 침대를 다 써보네요.”

군자동 군자나눔회(회장 이태화)는 2013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출범한 민간 단체다.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으로 명절 지원, 장수 사진 촬영, 집수리, 김장 김치 담그기 등의 활동을 하며 따뜻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 왔다.

올해는 저소득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들에게 꿈꾸는 공부방을 만들어 주고,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침대를 선물했다.

가정 형편상 좁은 공간에서 생활하는 3가구에 부모와 아이들이 원하는 나만의 공부방을 자유롭게 꾸밀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5남매가 함께 사는 A군은 옷가지와 물품들로 어지럽던 좁은 방이 이층 침대, 책상 세트로 멋지게 바뀌었다.

관절, 허리 질환으로 좌식 생활에 불편함을 겪는 어르신 5가구에는 침대와 매트리스를 지원했다. 고가의 가구인 침대를 장만할 엄두를 내지 못했던 어르신들은 처음 사용해 보는 침대에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군자나눔회는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고, 꼭 필요한 부분에 아낌없는 도움의 손길을 나눌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