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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곡3동 역사문화마을로 탈바꿈

부서
기획예산과
작성자
등록일
2009-03-27
조회수
7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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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진구(구청장 정송학) 중곡동 용마산기슭‘노을길’176번지 일대 3만㎡가 역사문화마을로 조성된다.


  광진구는 중곡4동 노을길 일대 3만여㎡가 서울시‘2009년 경관협정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자연친화적인 역사·문화 마을로 꾸며진다고 밝혔다. 구는 올해중 마을개발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마을재생’ 방식으로 해당 지역을 바꾼다는 계획이다.


  사업부지는 60~70년대 산업화 물결 속에서 형성된 마을로 지금까지 일부 지역이 국립서울병원, 화양변전소 및 그린벨트에 묶여 있어 개발에서 소외돼 왔다.


  그러나 이곳은 용마산 구릉지에 위치해 주변에 녹지가 풍부하고 고구려 보루군, 아차산성 등 고구려 관련 역사유적이 가까운 곳에 있어 역사·문화마을을 조성하기 수월하다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특히 이 마을은 나무 전봇대, 옛 정취가 느껴지는 골목길, 구릉지에 처마를 잇고 늘어서 있는 건축물이 만들어내는 탁 트인 경관, 대문 앞마다 늘어선 화분에서 느낄 수 있는 옛 골목의 푸근함 등 요즘 서울시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정취를 만들어내고 있다. 현재 이곳에는 단독주택, 다세대 등 건물 56채가 들어서 있다.


◆‘색채 경관’ 개념 도입해 정취 살려
  때문에 광진구는 이같은 마을분위기를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역사문화마을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용마산과 아차산이 감싸고 있는 자연환경과 조화될 수 있도록 마을 조성에 ‘색채 경관’ 개념을 도입, 사업지를 낮은 채도의 색채로 디자인할 계획이다. 개별 주택에 대해서도 지붕, 담장 등 부분별로 색채디자인을 적용, 통일성과 전체적인 조화를 꾀하기로 했다.


  마을입구 및 경로당, 용곡초등학교 등 곳곳에 경관을 볼 수 있는 시설과 다양한 ‘뷰 포인트’를 조성, 사업지를 단조롭지 않도록 꾸밀 예정이다. 특히 학교 주변에는 학생들이 직접 ‘그림벽’을 꾸밀 수 있도록 하고 등하굣길은 학생 및 전문작가들이 함께 ‘시와 그림이 있는 문화공간’으로 만들도록 할 계획이다.


◆ 역사 인프라 연계 전략적 디자인
  이와 함께 구는 삼국시대 최대 전략요충지였고 남한내 가장 많은 고구려 유적을 보유하고 있는 인근 아차산, 용마산과 마을조성사업을 연계, 역사·문화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는 전략적인 접근방식을 모색한다. 특히 광진구는 이미 추진중인 아차산 고구려역사문화관 건립과 이 사업이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고구려 벽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되살린 벽화거리를 조성하고 용마 도시 자연공원에도 수렵도, 무용도, 십장생을 활용한 패턴을 도입키로 했다. 마을 안에는 보루, 대장간 등 고구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시설을 재현할 계획이다.


◆ 문화가 숨쉬는 마을만들기
  마을 초입에 위치한 미용실, 치킨집, 분식점 등 20여개의 다양한 상가는 간판은 물론 내외부 시설 개선, 캐릭터 설치 등 점포특성에 맞는 디자인을 도입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176-93번지 일대 경로당 주변 빈터에는 전통 초가를 세워 도시서민들에게 푸근한 고향느낌을 줄 수 있도록 꾸밀 예정이다. 옛 골목길 느낌이 살아있는 176-7번지 일대는 60~70년대 풍물 컨셉으로 벽화 및 공공시설물을 디자인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뻥튀기 장면, 물레돌리기, 앉은뱅이 책상과 호롱불, 가을 운동회, 아이스케키 등 6,70년대 서민들의 모습이 담겨있는 소재가 적극 활용된다.


  이밖에 296-12번지 주변 산기슭 아래 공터에는 버려진 절구, 맷돌, 자연석재 등을 활용한 쌈지공원이 조성되고 구릉지 위에는 남산타워와 한강을 내려다 볼 수 있는 ‘노을이 아름다운 전망대’도 만들어진다.


  정송학 광진구청장은 “해당 지역은 60~70년대 도시 서민 동네 느낌이 아직 살아있는 서울시내에서도 흔치 않은 곳”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낙후된 느낌의 마을이 쾌적한 곳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은 물론, 도심 서민주거지 개선의 벤치마킹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사업대상지 현황
 ▷ 위치 : 광진구 중곡동 노을길 176번지 일대 구릉지마을
 ▷ 규모 : 약 30,000㎡
 ▷ 동호수 : 56동(단독, 다세대 밀집지역)
 ▷ 주민조직 : 2개통 9반


□ 주요 경관협정사업 내용
 ▷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정체성 있는 마을만들기
 ▷ 60~70년대 사라져가는 정감어린 고향풍경 골목길 조성
 ▷ 학생 및 주민이 참여하는 스쿨존 개선 및 갤러리 마을 조성
 ▷ 산기슭아래 쌈지공원, 벤치, 전망대 및 용마도시자연공원내 조각공원  조성
 ▷ 아차산 및 용마산 고대 유적 탐방코스 개발 및 체험공간 조성
 ▷ 생활가로 환경, 건물외관 정비 및 옥상 녹화 자연친화적 마을 만들기
 ▷ 옥외광고물 수준향상을 위한 간판디자인 개선 및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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